전국 건물 에너지사용량 60%는 주거용..서울·경기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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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전국의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사용량을 집계해 '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는 매년 5월 말 지역, 용도, 세부용도, 에너지원별로 사용량을 조사해 공표된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매년 발표되는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로 다양한 지표와의 상관관계 분석 등을 통한 건물부문 탄소 저감 정책을 발굴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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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전국의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사용량을 집계해 '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는 매년 5월 말 지역, 용도, 세부용도, 에너지원별로 사용량을 조사해 공표된다.
지난해 전체 건축물 에너지사용량은 3434만4000TOE로 주거용이 60%며 근린생활시설 13.9%, 업무시설 5.9%, 교육연구시설 4.8% 순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가 49%를 차지하며 서울은 17%인 연면적 대비 에너지사용량 비중이 22%로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원의 경우 전기가 52%, 도시가스가 40%, 지역난방이 8%다.
이밖에 단열기준 도입시점인 1979년 이전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에 비해 10년 이내에 사용승인을 받은 주거용 건물은 23%, 비주거용은 36%의 단위 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이 감소했다.
통계자료는 국토부 녹색건축포털 건물에너지 통계서비스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공개되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매년 발표되는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로 다양한 지표와의 상관관계 분석 등을 통한 건물부문 탄소 저감 정책을 발굴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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