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해 주세요" 노영민 후보, 견제와 균형이 안정·충북 이익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견제와 균형이 안정이자 충북의 이익이라며 충북 전문가·경험 공동체 일원인 자신을 꼭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노 후보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도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지방 균형발전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도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며 "정부 예산은 국정 철학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력한 논리로 무장한 지역의 리더가 견제하지 않는다면 이 같은 일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노 후보는 "저는 그동안 충북 자존심을 지키고 충북의 힘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청주 흥덕구에서 국회의원으로 일할 때 KTX 호남선 분기역 오송역 지정을 도민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또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진천·음성 혁신도시와 충주 기업도시 유치, 하이닉스 증설, 청주·청원 통합 등을 도민과 함께 했다"며 "이후 주중 특명전권대사로 중국 내 인맥을 쌓으며 투자 유치 가능성을 확인하고, 도내 중소기업 제품과 농산품 판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재직 시 충북 현안에 관심을 놓지 않았는데 그때 얻은 성과가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라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이제 투표만 남았다"며 "꼭 투표해 모두가 잘 사는 충북, 사랑과 경제가 함께 꽃피는 충북을 만드는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비서실장, 주중 대사 등을 경험한 국내 몇 안 되는 사람만 가진 역량을 살려 충북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