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공방' 김어준 "공사 구분 좀" vs 건희사랑 "김정숙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의 '집무실 방문'을 두고 방송인 김어준씨와 김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측이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씨는 "오바마가 사진 찍은 장소는 그 유명한 미국 대통령 집무실 '오벌 오피스'가 아니라 대통령 관저"라며 "또 김 여사가 사진을 찍은 지난 27일은 휴일이 아니라 정상 근무일인 금요일이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집무실 방문'을 두고 방송인 김어준씨와 김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측이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씨는 "오바마가 사진 찍은 장소는 그 유명한 미국 대통령 집무실 '오벌 오피스'가 아니라 대통령 관저"라며 "또 김 여사가 사진을 찍은 지난 27일은 휴일이 아니라 정상 근무일인 금요일이었다"고 했다.
전날 김씨는 "어느 대통령 부인이 공적 영역인 대통령 집무실에서 사진을 찍어 외부에 유출하느냐"며 "대통령 부인 놀이 좀 적당히 하자"고 했다.
그러자 '건희사랑' 운영자인 강신업 변호사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아내 미셸 오바마 여사의 사진을 공유했다. 강 변호사는 "오바마도 재임 중 집무실에서 부인과 애정을 한껏 드러내는 사진을 찍었다"며 "대통령 부인이 휴일에 방문하는 게 뭐가 문제냐"고 했다.
이에 김어준씨가 반박한 셈이다. 김씨는 오바마 부부 사진에 대해 "미국도 대통령 부인이 사적으로 대통령 집무실에 가지 않는다"며 "미국 대통령 집무실에 부인이 등장하는 때는 해외 정상 부부 맞이 등 공식 행사뿐"이라며 "미국 대통령 가족이 드물게 집무실 사진에 등장하는데 다 아이들과 함께한 경우였다"고 했다.
이어 "부인이 남편 일하는 곳이 궁금해서 조용히 휴일에 찾아갈 순 있지만 김 여사는 휴일도 아닌 평일에 대통령 집무실에서 사진을 찍었다"라며 "공사 구분이 안 된다는 소리"라고 했다.
또 "대통령 부인에 대한 공적인 문제 제기를 부속실이나 대변인실이 아니라 부인의 개인 팬클럽 회장이 대응하는 것부터 대통령 비서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 2020년,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제98회 어린이날인 5월5일 축하 동영상을 찍는 장면이다.
강 변호사는 김씨를 겨냥, "공사 구분을 그렇게 강조하는 분이라면 김정숙 여사가 외국에 나가 대통령 앞에 걸어가며 사열을 받는 등 공사 구분 못할 때 이를 지적하셨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를 혼자 타고 다닌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했다.
강 변호사는 또다른 글에서 '1985년 집무실에서 레이건 낸시 부부'라며 로널드 레이건 미국 전 대통령 부부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김어준씨 공영방송에서 주장하려면 팩트 체크 좀 확실히 하라"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임창정 5남매중 셋째 없는 이유…서하얀 "친모랑 산다" 고백 - 머니투데이
- 한서희, 카톡선 양현석에 "김밥집 오빠사진 봤다"…법정선 "쓰레기" - 머니투데이
- 66세 남편 둔 35세 무속인 아내…"외출하면 아이 할아버지냐고" - 머니투데이
- '개구리 사체' 급식 받은 학생 "저녁 안먹어"…학교측 "납품 중단" - 머니투데이
- "그 테니스 사장님이랑"…고은아, 미르 열애설 언급에 '당황' - 머니투데이
- 빽가, 연예인 전 여친 저격…"골초에 가식적, 정말 끝이 없다" - 머니투데이
- "인간은 불필요…죽어줘" 구글 AI '제미니' 소름돋는 답변,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서귀포 뒤집힌 어선 선장, 숨진채 발견…나머지 3명은 구조 - 머니투데이
- 가방순이에 전한 축의금 30만원 '증발'…"봉투 없다" 안믿는 절친 - 머니투데이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