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불편하지만 착한' NO빨대 우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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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종시의 한 유치원생들이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혀 괴로워하는 바다거북이 사진을 보고 급식우유 제조사 롯데푸드(002270)에 편지를 보냈다.
롯데푸드는 유치원생들의 요청에 화답, 빨대 없는 '불편한 우유'를 31일 출시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빨대 없는 바른목장우유 195mm는 유치원 아이들의 편지로 만들어진 불편하지만 착한 우유"라며, "환경을 생각한 우유 판매가 더 확대되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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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달 세종시의 한 유치원생들이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혀 괴로워하는 바다거북이 사진을 보고 급식우유 제조사 롯데푸드(002270)에 편지를 보냈다. 롯데푸드는 유치원생들의 요청에 화답, 빨대 없는 ‘불편한 우유’를 31일 출시했다.
NO빨대 바른목장 팩우유는 유치원 어린이들의 편지에 화답해 출시한 제품이다. 지난 12월 세종 도란유치원 아이들은 급식우유 제조사인 롯데푸드에 빨대 없는 우유를 만들어달라는 편지와 미사용 빨대 1200여개를 보낸 바 있다.
롯데푸드는 내부 논의 끝에 빨대 없는 팩우유 생산을 결정하고, 기존 팩우유의 빨대도 친환경 인증 받은 빨대로 교체키로 했다. 그리고 해당 내용을 동화 형식의 발표 자료로 준비해 아이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롯데푸드는 절감한 빨대 비용을 바다를 지키는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기획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NO빨대 바른목장우유 입점을 확대해 빨대 없는 팩우유 사용을 늘릴 계획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빨대 없는 바른목장우유 195mm는 유치원 아이들의 편지로 만들어진 불편하지만 착한 우유”라며, “환경을 생각한 우유 판매가 더 확대되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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