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발전지수 세계 15위..역대 최고순위

박주연 2022. 5. 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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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관광발전지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17개국 중 15위를 기록했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의 2021년 관광발전지수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15위를 기록했다.

세계경제포럼은 2007년부터 세계 각국의 ▲관광 환경 조성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인프라 ▲관광 수요 촉진 요인 ▲관광의 지속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격년 단위로 관광경쟁력지수를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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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9년보다 4단계 상승…평가분야 모두 개선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하루 앞둔 17일 밤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시민들이 야간개장한 한옥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축했던 운영시간을 16일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한다고 밝혔다. 2022.04.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관광발전지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17개국 중 15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순위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의 2021년 관광발전지수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15위를 기록했다. 2019년보다 4단계 상승했다.

세계경제포럼은 2007년부터 세계 각국의 ▲관광 환경 조성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인프라 ▲관광 수요 촉진 요인 ▲관광의 지속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격년 단위로 관광경쟁력지수를 발표해왔다. 이번에는 이를 관광발전지수로 확대 개편했다.

포럼은 개편 취지를 고려해 기존 90개 지표에서 38개를 제외하고 60개를 추가, 112개 지표로 평가했다. 기후·환경·온실가스, 디지털 플랫폼 활용도, 빈곤율·사회보장지출·성평등 등 지표가 추가됐다. 코로나19 위기를 감안해 의료서비스 접근성, 전염병 발병률 등이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5대 분야 모두 순위가 상승했다. 이중 '관광정책 및 기반 조성'이 10계단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인프라, 관광 수요 촉진 요인 분야도 각각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관광발전지수 1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2019년에 비해 한 단계 상승했다.

뒤를 이어 미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스위스, 호주, 영국, 싱가포르, 이탈리아 순이었다. 중국은 13위로 우리보다 두 단계 위다.

문체부 관계자는 "처음 발표되는 지수인 만큼 개편된 지수를 더욱 면밀히 분석해 추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이를 토대로 위기에 처한 우리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앞당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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