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끝까지 책임".. 유가족 유전자 시료 집중 채취

허고운 기자 2022. 5. 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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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22년 전반기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집중채취 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6·25전사자 유해를 찾지 못한 유가족은 이 기간 전국 군병원, 지역 예비군 부대, 보건소, 보훈병원, 적십자병원 등에서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할 수 있다.

국방부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과 '국군의 날'(10월1일)로 시작하는 10월에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집중채취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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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한 달 간 운영
군병원 및 보건소·예비군부대 등서 가능
육군 35사단 장병들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지난 2017년 전북 순창군 쌍치면 무명 347고지에서 발굴한 6.25전사자 유해를 봉안한 뒤 묵념을 하고 있다. 2017.11.8/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22년 전반기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집중채취 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방부는 6월 한 달 동안 경기·인천·제주지역의 주둔지 부대와 함께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를 전개해 시료 확보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6·25전사자 유해를 찾지 못한 유가족은 이 기간 전국 군병원, 지역 예비군 부대, 보건소, 보훈병원, 적십자병원 등에서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1577-5625)에 연락하면 자택에서도 시료를 채취할 수 있다.

국방부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과 '국군의 날'(10월1일)로 시작하는 10월에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집중채취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부턴 '당신도 유(You)가족일 수 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윤문학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라며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 확보가 절실한 만큼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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