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김지헌 2022. 5. 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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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치러진다.

국가보훈처는 해시태그 '#고맙습니다'를 올해 행사 주제로 선정하고 국가유공자에게 국민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로도 보훈문화행사를 개최해 서울에선 내달 25일 반포한강공원 수변 무대에서 한강 방어선 전투 영웅들을 기리는 '625-625 거리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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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6·10만세운동, 6·25전쟁 등 보훈 행사 풍성
'#고맙습니다' 포스터 [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치러진다.

국가보훈처는 해시태그 '#고맙습니다'를 올해 행사 주제로 선정하고 국가유공자에게 국민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기억과 기념', 유공자에 대한 공동체의 '예우와 감사', 그리고 '다 함께 참여'라는 표어 아래 진행된다.

내달 6일 현충일 추념식을 필두로 6·10만세운동 기념식, 6·25전쟁 행사 등은 기억과 기념을 위해 치러진다. 현충일 추념식은 당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중앙행사를 비롯해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한 전국 170여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된다.

1926년 6월 10일 순종 장례일을 기해 만세 시위로 일어난 학생 중심 민족독립운동을 기리는 6·10 기념식은 서울 중구 훈련원 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72주년을 맞는 6·25전쟁 행사는 서울 장충체육관과 전국 140여개 지역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모범 국가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식, 보훈대상 시상식, 보훈가족 위문 등도 이어진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대상을 확대해 올해는 공상 군경, 무공 및 보국 수훈자의 유족 등 9만8천여명의 가정에 중앙행정기관장 등이 직접 방문해 명패를 건다.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 초청 등 국제 보훈사업을 통한 국격 제고 행사도 추진된다.

보훈처는 국민이 일상에서 보훈을 경험할 수 있게끔 보훈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서 '#고맙습니다 참여 운동' 캠페인을 벌인다.

보훈 상징인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달기 운동, 현충일 오전 10시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6610 묵념 운동' 등도 전개한다.

지역별로도 보훈문화행사를 개최해 서울에선 내달 25일 반포한강공원 수변 무대에서 한강 방어선 전투 영웅들을 기리는 '625-625 거리공연'을 개최한다.

부산에서는 현충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모래로 만나는 세계의 6·25 참전 영웅들'이라는 주제의 작품을 전시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모든 국민이 호국영웅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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