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 대체할 움직이는 '차량지휘소' 2023년 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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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을 누비는 지휘통제실이 2023년부터 현실화된다.
방위사업청은 현대로템과 553억원 규모의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미래 전장을 지휘할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이번 최초양산 계약에 이어 2023년부터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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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000억원 투자 육군·해병대 대대급 이상 기동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전장을 누비는 지휘통제실이 2023년부터 현실화된다.
방위사업청은 현대로템과 553억원 규모의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약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육군과 해병대 사단 대대급 이상 지휘부대에서 기동하며 전투지휘가 가능하도록 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전력화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작년 12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최초양산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미래 전장을 지휘할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이번 최초양산 계약에 이어 2023년부터 배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군은 천막형 야전지휘소를 운용해왔는데 설치와 해체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적 화기는 물론 화생방 위협으로부터 방호가 어려운 형편이었다.
또 천막형 지휘소에서는 네트워크 환경구축 제한으로 효과적인 지휘통제를 위한 합동지휘통제체계 C4I체계(지휘·통제·통신·컴퓨터·정보) 구성도 어려웠다.
이번에 양산되는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적 화기와 화생방 공격에 대한 방호가 가능해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최신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를 탑재해 기동 중에도 전투지휘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양산중인 보병 전투용 장갑차인 차륜형장갑차를 계열화해 개발함으로써 공통 부품 사용으로 단가를 절감했고 후속군수지원관리에서도 장점을 지닌다.
방사청은 국산화율을 98%로 높인다는 방침으로 일자리 창출 등 방산업계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기(육군 준장) 방사청 기동사업부장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상군의 기동화체계 구현의 핵심전력으로 보병부대의 기동성과 생존성, 지휘통제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우리 군 전력 증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 군에서 운용해 우수성을 입증할 것이므로 세계 방산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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