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642m' 세계서 가장 긴 베트남 유리다리, 기네스 인증받았다

이서영 기자 2022. 5. 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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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서부 선라성의 시골 고원 지역에 지어진 유리다리가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

31일 CNN에 따르면 4월 대중에 개방된 베트남의 유리바닥 산책로 '바흐 롱'(백룡) 다리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로 기네스북에 선정됐다.

지상으로부터 약 492피트(약 150미터)에 길이 2073(약 642 미터)피트인 이 유리다리는 베트남으로의 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지역 관광 당국과 프랑스 건설 회사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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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난의 세 번째 유리 다리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베트남 북서부 선라성의 시골 고원 지역에 지어진 유리다리가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

31일 CNN에 따르면 4월 대중에 개방된 베트남의 유리바닥 산책로 '바흐 롱'(백룡) 다리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로 기네스북에 선정됐다.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유리바닥 기록은 중국 광둥성에 있는 1726피트(약 526미터) 길이의 구조물이었다.

베트남의 유리 다리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산악 휴양지로 연결된다. 다리 너머에서는 무성한 산악 우림의 인상적인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다.

지상으로부터 약 492피트(약 150미터)에 길이 2073(약 642 미터)피트인 이 유리다리는 베트남으로의 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지역 관광 당국과 프랑스 건설 회사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다리는 한 번에 450명까지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고 알려졌다. 최근에는 한 SUV를 올려 강도를 시험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기네스북 관계자들이 지난 주말 다리를 인증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측은 "이는 베트남에 건설된 세 번째 유리 다리"라며 "2018년 베트남 중심의 바나힐스에서 거대한 돌손 한 쌍에 의해 지탱되던 다른 산악 다리도 개통 직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고 전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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