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尹 특별감찰관 없앨 분 아냐..대통령실서 나온 얘기면 각성해야"
한류경 기자 2022. 5. 31. 10:19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감찰관 제도를 없애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전혀 근거 없는 보도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특별감찰관 제도는 엄연히 현행법에 규정돼 있는 것이다' '국회에서 3명을 추천하면 그중 1명을 지명하는 것'이라 했고, 당선인 대변인을 통해 브리핑한 적도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은 국회가 법을 개정하거나 폐지하지 않았는데 법을 무력화시킬 분이 결코 아니"라며 "'대통령 친인척과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공직자에 대한 감찰은 그 어느 정권보다 엄격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기사가 선거를 앞두고 의도된 악의적 보도가 아니라 실제 대통령실 관계자에 의해 나온 얘기라면 대통령실 또한 크게 각성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참모는 대통령의 의중과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24시간 내내 대통령께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자칫 방침 하는 순간 대통령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되고 결국 대통령께 큰 누를 끼치게 된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곳이 대통령실이다. 대통령실의 분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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