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당 지도부, 충분한 선거 결과 나와도 책임질 부분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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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6·1 지방선거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비상대책위원회가 총사퇴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기대했던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그 책임을 지는 건 당연"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호남, 제주, 4곳을 제외하고 편하게 이길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라며,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저희 당이 기대했던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그 책임을 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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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6·1 지방선거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비상대책위원회가 총사퇴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기대했던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그 책임을 지는 건 당연"이라고 말했습니다.
윤호중 위원장은 오늘(31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관련한 진행자 질문에 "이번 선거가 대통령 취임 후 23일 만에 있는, 저희 당으로서는 대단히 불리한 선거"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호남, 제주, 4곳을 제외하고 편하게 이길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라며,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저희 당이 기대했던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그 책임을 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또, "충분한 결과가 나왔다 하더라도 선거 과정에 지도부가 많은 후보들에게 부담을 드렸던 점에 대해선 저희들이 책임질 부분은 책임져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쇄신'·'86그룹 용퇴' 등의 의제를 놓고 불거진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의 갈등을 위시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던진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국민의힘이 거센 비판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어불성설이고 반(反)지방자치적 태도"라고 맞받았습니다.
윤 위원장은 "후보들이 각자 공약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책을 확정하는 것 또한 선거가 가진 긍정적 측면 중 하난데, (국민의힘은) 이런 것을 다 무시하고 왜 A 후보 다르고 B 후보 다르냐며 시비를 건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지방선거를 하는 것이지 중앙선거를 하는 게 아니다. 우리 당은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각 시도당과 후보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해서 자기 지역의 필요한 공약을 내놓도록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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