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셩그룹, 상하이 봉쇄 해제 기대감에 주가 급등

조민욱 기자 2022. 5. 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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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하이시가 두 달여 만에 봉쇄 조치를 해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에서는 헝셩그룹 주가가 급등했다.

헝셩그룹은 31일 오전 10시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1.88% 상승한 518원에 거래중이다.

다만 차량이 상하이 외부로 이어지는 도로를 이용하는 데는 현행 통제 규정이 계속 적용되는 만큼, 상하이에 체류 중인 사람이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에는 계속 일정한 제한이 가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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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중국 상하이시가 두 달여 만에 봉쇄 조치를 해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에서는 헝셩그룹 주가가 급등했다.

헝셩그룹은 31일 오전 10시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1.88% 상승한 518원에 거래중이다. 회사 주가는 지난 26일을 기점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헝셩그룹은 중국계 완구 제조 기업으로 2016년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29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회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배경은 상하이 봉쇄 조치 완화로 현지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앞서 상하이시 당국은 다음달 1일부터 조업·영업 재개 허가 기업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선별 운영 허가제가 폐지되는 것은 원칙적으로 모든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시 당국은 고위험·중위험 구역 및 통제·관리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제외하고 주민들의 주거단지 출입에도 제약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차량이 상하이 외부로 이어지는 도로를 이용하는 데는 현행 통제 규정이 계속 적용되는 만큼, 상하이에 체류 중인 사람이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에는 계속 일정한 제한이 가해질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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