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지지' 손흥민, 토트넘 올해의 선수 선정..득표율 90%

김도용 기자 2022. 5. 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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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이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BBC는 토트넘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등 4명을 선정했다.

5일간 이어진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90%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이 공식적으로 진행한 팬 투표에서도 1위에 올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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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서 온라인 투표 진행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이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EPL 각 팀의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BBC는 토트넘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등 4명을 선정했다. BBC는 손흥민에 대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호흡을 맞추며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5일간 이어진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90%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는 19개 팀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힌 선수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투표 당시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투표를 진행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로 꼽힌 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 시즌 케인이 부진하는 동안에도 혼자 팀 공격을 책임졌다. 후반기 들어서는 케인, 클루셉스키와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팀의 4위를 견인했다. 또한 토트넘이 3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던 한 시즌이었다. 손흥민은 EPL에서만 23골을 몰아쳐 올 시즌 살라와 최다 득점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 선수가 EPL은 물론 유럽 5대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에서 득점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이 공식적으로 진행한 팬 투표에서도 1위에 올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EPL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팀에서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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