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파운드(3130억원) 아니면 꺼져!"..토트넘 팬들, 손흥민 영입 시도 리버풀에 '분노'

장성훈 2022. 5. 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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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손흥민(토트넘)을 영입하려 했다는 보도를 접한 토트넘 팬들이 뿔났다.

풋볼런던은 최근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리버풀이 토트넘에 거액을 제시하며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서도 리그 또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낼 경우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버풀의 손흥민 영입의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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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버풀이 손흥민(토트넘)을 영입하려 했다는 보도를 접한 토트넘 팬들이 뿔났다.

풋볼런던은 최근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리버풀이 토트넘에 거액을 제시하며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손흥민의 '광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디오 마네가 떠나고 모하메드 살라 마저 팀을 떠나면 누군가 이들을 대신해야 하는데, 클롭 감독은 손흥민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해 왔다.

그러나 토트넘이 리그 4위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짓자 손흥민의 영입 작전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에 토트넘 팬들이 분노한 것이다. 리버풀이 손흥민에 '러브콜'을 보냈다는 사실 자체를 비난하고 나섰다.

31일(한국시간)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리버풀이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은 클롭과 손흥민의 관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들은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에 결사 반대했다. 한 팬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맨시티의 해리 케인 영입 시도 때 썼던 트릭을 써야 한다며, 리버풀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버리게 하기 위해 손흥민의 이적료로 2억 파운드(3130억 원)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비 회장은 지난해 맨시티가 케인의 이적 제의에 1억5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한 바 있다. 결국, 맨시티는 포기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과 2015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아직 3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지킬 생각은 전혀 없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서도 리그 또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낼 경우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버풀의 손흥민 영입의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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