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시에-크리스텐센 등록 불가, 더 용 판매 고려 중..바르사 재정 심각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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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카데나세르'는 30일(한국시간) "현재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로 선수 등록을 할 수 없다"라면서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이사회를 소집해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결국 투자 유치를 거부한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연봉 상한선 제도 때문에 지난해 여름 리오넬 메시를 등록하지 못하고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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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사회까지 소집한다.
스페인 '카데나세르'는 30일(한국시간) "현재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로 선수 등록을 할 수 없다"라면서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을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경제 상황은 여전히 심각한 붕괴를 겪고 있다. 이미 영입에 합의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프랑크 케시에 선수 등록을 할 수 없는 수준이다. 또한 세르지 로베르토와 같이 재계약에 합의한 선수들도 등록이 불가한 상태다.
결국 이사회를 소집한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이사회를 소집해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총 4가지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CVC에 가입해 FFP(Financial Fair Play)를 늘리거나, 바르셀로나 스토어의 49%를 양도하거나, 바르셀로나 스튜디오 등도 비슷한 운영으로 합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한차례 CVC 투자 펀드를 거절한 바 있다. 라리가는 지난해 여름 글로벌 사모펀드사 CVC와 투자 협약을 맺었다. 총 27억 유로(약 3조 6,000억 원)의 투자를 받고 향후 50년간 수익의 10%를 내주기로 합의했다. 투자로 받은 27억 유로는 소속 구단들에 배분하기로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CVC 수용을 거부했다. 당장의 수익을 위해 계약 기간이 50년에 달하는 제안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결국 투자 유치를 거부한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연봉 상한선 제도 때문에 지난해 여름 리오넬 메시를 등록하지 못하고 내보냈다. 앙투안 그리즈만 역시 임대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매체는 선수 판매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전했다. 가능한 이적은 클레망 랑글레, 사무엘 움티티, 오스카르 밍게자, 리키 푸츠,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지목됐다. 여기에 협상 보류 중인 파블로 가비가 리버풀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프렌키 더 용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더 용이 구단을 떠나주기를 바란다. 선수는 남고 싶어 하지만 더 용 매각은 경제적으로 좋은 선택지"라고 전했다. 더 용의 잔류 여부는 구단 존립과 직결되는 문제로 커질 수 있다. 지난여름 메시, 그리즈만과 비슷한 사례로 남을지, 바르셀로나가 CVC에 가입해 잔류할지 이사회의 결정이 주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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