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다국적 해상훈련 '림팩' 출항..마라도함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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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환태평양훈련전단이 다국적 해상훈련 '2022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 참가를 위해 31일 출항했다.
이날 환송식을 주관한 강동훈(중장) 해군작전사령관은 "오늘 출항하는 환태평양훈련전단은 역대 해군·해병대 해외훈련 참가부대 중 가장 많은 전력과 병력으로 구성됐으며 최초로 우리 해군이 다국적 해군의 원정강습단장 임무를 수행한다"면서 "엄정한 군기강을 확립하고 안전에 유의한 가운데 대한민국 해군·해병대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모든 훈련에서 지금까지 연마해 온 전술전기를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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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국 6월29일~8월4일 하와이 근해 훈련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해군 환태평양훈련전단이 다국적 해상훈련 ‘2022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 참가를 위해 31일 출항했다.
해군은 이날 오전 제주해군기지에서 강동훈(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출항 환송식을 가졌다.
이번 림팩 훈련은 6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37일간 미국 하와이 근해에서 진행된다.
미 해군 주관으로 격년으로 실시되는 림팩 훈련은 1971년부터 시작돼 올해 28번째를 맞이하며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 및 작전능력 향상, 태평양 연안 국가 간 해상 교통로 보호, 위협에 대한 공동대처능력 증진 등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미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일본 등 26개국의 함정 38척과 잠수함 4척, 항공기 170대, 병력 2만50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국들은 훈련 기간 대함전·대공전·대잠전·자유공방전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은 1988년 옵서버 자격으로 참관한 뒤 1990년을 시작으로 올해 17번째 참가한다.
해군은 이번훈련에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 1만4500t급)을 비롯해 세종대왕함(DDG, 7600t급)과 문무대왕함(DDH-Ⅱ, 4400t급) 등 함정 3척과 손원일급 잠수함인 신돌석함(SS-Ⅱ, 1800t급), 해상초계기 P-3 1대, 해상작전헬기 링스(LYNX) 2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9대 등의 전력을 파견한다.
또 해병대 상륙군 1개 중대와 특수전전단 4개팀, 59기동건설전대 등 장병 1000여명이 참가한다.
마라도함과 신돌석함,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기동건설전대는 림팩 훈련에 첫 참가다.
앞서 신돌석함은 지난 12일 먼저 출항했다.
특히 해군은 림팩 훈련 참가 이래 이번에 처음으로 준장을 원정강습단장으로 임명했다.
이전까지는 대령급을 파견해왔다.
환태평양훈련전단 전단장을 맡은 안상민 준장은 “1992년 첫 군 생활을 시작한 소위 시절 호위함 통신관으로 림팩에 참가한 이후 30년이 지나 준장 계급으로 원정강습단장의 중책을 맡아 림팩에 다시 참가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연합전력 운용능력과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통해 한반도 군사대비태세 강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전단장은 훈련 기간 원정강습단장으로서 미 상륙강습함인 에섹스함(ESSEX, LHD)에 편승해 8개국 13척의 수상함과 9개국 1000여 명의 해병대 병력을 지휘할 예정이다.
안 전단장의 지휘로 한국 해군의 위상도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환송식을 주관한 강동훈(중장) 해군작전사령관은 “오늘 출항하는 환태평양훈련전단은 역대 해군·해병대 해외훈련 참가부대 중 가장 많은 전력과 병력으로 구성됐으며 최초로 우리 해군이 다국적 해군의 원정강습단장 임무를 수행한다”면서 “엄정한 군기강을 확립하고 안전에 유의한 가운데 대한민국 해군·해병대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모든 훈련에서 지금까지 연마해 온 전술전기를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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