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원 독도 주변 조사에 日 "중단하라" 억지

김안수 2022. 5. 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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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원 소속 선박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벌이자 일본 정부가 조사 활동을 중지하라며 억지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오늘(31일) "한국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조사선이 29일에 이어 30일에도 독도 주변 일본의 EEZ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해 일본 외무성이 한국에 항의하고 중단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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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원 소속 선박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벌이자 일본 정부가 조사 활동을 중지하라며 억지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오늘(31일) "한국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조사선이 29일에 이어 30일에도 독도 주변 일본의 EEZ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해 일본 외무성이 한국에 항의하고 중단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을 고수하는 일본은 독도 주변 해역도 자국의 EEZ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조사선은 지난 30일 오전 11시 45분쯤 독도 북북동 방향으로 약 85㎞ 지점에서 와이어 등을 바닷속에 투입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사전 동의 없이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중지를 요구했지만, 한국 선박은 이에 응하지 않았고 같은 날 저녁까지 활동을 마쳤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정부 주장에 대해 "유엔해양법협약 등 국제법 및 관련 국내 법령에 따라 이뤄진 정당한 활동에 대한 일본 측의 문제 제기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다음 달 3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일 국장급 협의에서 일본 정부가 조사선 문제를 거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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