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덕수궁 정관헌서 재현

신효령 2022. 5. 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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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시기에 고종 황제가 외국 공사를 맞는 모습을 연극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2년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다음달 4~5일, 11~12일 서울 중구 덕수궁 정관헌과 즉조당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외국 공사들이 고종 황제를 알현하는 의례가 정관헌에서 연극으로 펼쳐진다.

정관헌에는 사전 예약한 50명(회당)만 입장할 수 있으며, 즉조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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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종 황제 알현 장면.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대한제국 시기에 고종 황제가 외국 공사를 맞는 모습을 연극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2년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다음달 4~5일, 11~12일 서울 중구 덕수궁 정관헌과 즉조당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오후 3시와 5시, 두 차례 진행한다.

접견례는 대한제국 시기의 외교 상황을 재구성해 역사의 한 장면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도록 재현하는 행사다. 코로나19로 2년간 개최되지 않았다. 올해는 재현 중심이었던 기존 형식을 벗어나 연극으로 개편해 선보인다.

외국 공사들이 고종 황제를 알현하는 의례가 정관헌에서 연극으로 펼쳐진다. 즉조당 앞마당으로 장소를 옮겨 서양식 군악대의 연주와 검무가 재현된다.

관람 사전 예약은 6월 1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추첨제로 진행된다. 예약은 1인당 2매까지만 가능하다.

정관헌에는 사전 예약한 50명(회당)만 입장할 수 있으며, 즉조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덕수궁 입장료(1000원) 외에 별도 참가비는 없다.

[서울=뉴시스] 포구락.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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