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정부 독선·오만 막을 최소한의 균형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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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선대위 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검찰이 통치하는 폭력적인 국민억압의 시대로 퇴행한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군사독재 시대처럼 특권 계급의 나라가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균형을 만들어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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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선대위 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검찰이 통치하는 폭력적인 국민억압의 시대로 퇴행한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군사독재 시대처럼 특권 계급의 나라가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균형을 만들어달라”고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정권이 시작된지 불과 23일 만이라 구도상 야당에 매우 어려운 선거이고 대선 이후 큰 상실감으로 정치를 외면하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국민들이 정치에서 고개 돌리면 윤석열 정권은 오만과 불통, 독선의 국정운영으로 나라를 파국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에 맞서 국민의 삶과 민생을 지켜낼 수 있도록 국민 주권을 지켜낼 힘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많이 가진 사람만 누리는 가짜 자유가 아니라, 적게 가진 사람도 동등하게 누리는 진짜 자유를 선택해달라”며 “새로 꽃핀 민주당 지방 일꾼과 함게 국민의 자유와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혐오와 차별로 갈라치기 하지 못하도록, 대통령의 가족이 국정을 마음대로 주무르지 못하도록, 검찰을 앞세워 국민을 탄압하지 못하도록, 무능한 정치꾼이 민주당이 이뤄놓은 성과를 허물지 못하도록 저희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새 정부가 들어선 3주간 어땠느냐”면서 “집무실 이전으로 시민 불편과 예산 낭비가 초래됐고 첫 내각 인선은 ‘인사 대참사’로 불릴 만큼 각종 찬스만 난무했으며 모든 권력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몰아줬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법무부 장관 직속 인사정보관리단 신설안이 의결되면 국무총리는 물론 대법원, 헌법재판소 최고 법관들까지 한동훈 장관의 검증 도장을 받아야 하는 초유의 ‘검찰공화국’이 된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오만을 막는 길은 유능한 인물이 지방정부를 맡아 민생 현장을 책임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검증된 일꾼들은 위임받은 권한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파기한 공약을 균형있게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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