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년차 동료, 이별 언급 "브라질 복귀 하고파"

김환 기자 2022. 5. 31.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에 더 이상 자리가 없다.

토트넘 훗스퍼의 루카스 모우라가 브라질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면 모우라가 다른 유럽팀을 찾기보다 브라질로 복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우라도 "내 눈을 사로잡는 클럽이 없다면 상파울루로 갈 가능성이 높다"라며 브라질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팀에 더 이상 자리가 없다. 토트넘 훗스퍼의 루카스 모우라가 브라질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모우라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7-18시즌 도중 토트넘에 합류했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 능력을 보유한 모우라는 토트넘의 측면에 활력을 불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실제로 지난 5시즌간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나쁘지 않은 활약상을 남겼다. 그러나 데얀 쿨루셉스키가 합류한 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쿨루셉스키로 이어지는 ‘SKK’ 라인의 주전 여부가 확고해지자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다음 시즌에는 자리가 더욱 없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게 되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 팀을 보강하기로 했다. 이반 페리시치의 영입은 발표만 남겨둔 상태이고, 이 외에도 측면 자원으로 히샬리송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점점 모우라의 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모우라도 이 점을 인지한 듯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둔 지금, 모우라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모우라는 16세 때 뛰기 시작한 클럽으로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상파울루 FC로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상파울루는 모우라가 유럽 무대에 발을 들이기 전 뛰었던 브라질 리그의 친정팀이다. 당시 모우라는 쟁쟁한 브라질 선수들 사이에서 드리블 능력을 뽐내며 리그를 휘어잡았다. 인터밀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모우라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모우라는 PSG행을 택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모우라는 “난 기대가 없는 곳에서 기대감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지금 나는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 있고, 상파울루가 감당하기 힘든 수수료와 연봉이 있다. 복귀에 대한 생각은 하고 있지만 정확한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현재 모우라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은 상황이고, 1년 연장을 할 수 있는 옵션도 존재한다.


수수료와 연봉 문제로 인해 당장은 떠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브라질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면 모우라가 다른 유럽팀을 찾기보다 브라질로 복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우라도 “내 눈을 사로잡는 클럽이 없다면 상파울루로 갈 가능성이 높다”라며 브라질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