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충청 꼽은 국힘..김기현 "100~200표차 승부 갈릴 것"

이지은 2022. 5. 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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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기현 의원은 31일 "100~200표 차이가 날 수 있을 거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충청 지역을 6·1 지방선거 최종 격전지로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는데, 이는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를 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180석 넘나드는 야당 의석을 가지고 국정 발목잡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민주당에 호된 회초리를 들어달라. 정치를 더 잘해갈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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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CBS 라디오 인터뷰..지방선거 D-1 판세 진단
"최소 9곳 목표 그대로..중부권 중심 박빙 지역 많아"
"설익은 정책 던지는 이재명, 전체 선거 영향 줄 것"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기현 의원은 31일 “100~200표 차이가 날 수 있을 거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충청 지역을 6·1 지방선거 최종 격전지로 바라봤다.

김기현(왼쪽)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100~200표 차이가 날 수 있을 거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충청 지역을 6·1 지방선거 최종 격전지로 바라봤다. (사진=이데일리DB)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마지막까지 격전이 될 곳이 중부권을 중심으로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최소 9곳 이상은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해왔고, 지금도 그 목표는 그대로인데 여전히 엎치락뒤치락 한다거나 박빙인 곳이 많다”며 “마지막까지 10~20표 더 모아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절박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은 당연히 이길 것이라 예측하고 이기도록 만들려는 목표를 확실히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여러 변수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힘을 여기에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막판 변수로 떠오른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에 대해서는 “실무자가 실수한 것 같아 보인다”며 “(김 후보의) 재산이 200억원이라고 한다는데 전체 규모에서 보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고의로 숨겨야 될 이유가 없다”고 바라봤다.

또 “본인이 실수가 있던 것으로 인정하고 있고, 일부러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유권자께서 충분히 참작하실 것”이라며 “당선 무효형이 될 여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띄운 ‘김포공항 이전’ 이슈에 대해선 “전체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후보가)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스스로 그러지 않았나”라며 “설익은 정책들을 마구잡이로 그냥 던지는 어설픈 아마추어적인 모습, 공인이 공인답지 않게 행동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비춰지는 민주당의 모습으로 투영된다. 그러니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기 어렵고 그게 심판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는데, 이는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를 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180석 넘나드는 야당 의석을 가지고 국정 발목잡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민주당에 호된 회초리를 들어달라. 정치를 더 잘해갈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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