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김포공항 이전, 공약 아냐. 초장기 연구과제"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22. 5. 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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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결과 격차, 여론조사보다 줄어들 것
민주당 5~6곳 승리면 선방, 초경합 혼전
제왕적 법무부 만든 尹, 투표로 경고해야
이재명 계양을, 빡빡했지만 선택 받을 것
김포공항 이전, 국민의힘이 과하게 선동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공동총괄선대본부장)

오늘 2부의 콘셉트는 6.1선거 라디오 유세입니다. 각 당의 선거사령탑을 연결해서 각 당이 보는 판세, 또 핵심 이슈에 대한 입장. 마지막 호소까지 듣겠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그리고 민주당 김민석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을 만날 텐데요. 두 분의 일정에 따라 인터뷰 순서는 정해졌다는 점, 미리 말씀을 드리죠. 그러면 민주당 선대위의 김민석 공동총괄본부장부터 연결을 해 볼까요. 김민석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 김민석>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오늘 아침도 어떻게 현장에 계십니까? 아직은 안 나가셨나요?

◆ 김민석> 지금 용산에 가기로 했는데 잠깐 지금 마지막 선대위원회 회의가 있어서 제가 참석을 조금 늦추고 우리 이 방송하고 바로 회의 참석했다가 용산 쪽으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30일 간 지방선거를 지휘하시면서 느끼는 현장의 분위기, 제일 많이 들리는 소리는 뭡니까?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총괄선대본부장이 30일 오후 국회에서 6.1 지방선거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30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 민주당에 대해서는 아쉬움의 소리가 있고요. 그렇지만 윤석열 정부가 임기 초에 기대만큼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어쨌든 균형을 잡아줘야 되는데 그런 답답함이 또 있으시고요. 그래서 민주당에 대한 질책이 있지만 현재, 그리고 임기 초이기 때문에 당연히 대통령이 일하도록 밀어줘야 한다 이런 고민도 있으시죠. 그런데 실제 결과는 현재 있는 여론조사의 차이보다는 좁혀져서 나올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방의 확 밀어주는 방식보다는 가급적 균형을 잡으려고 하는 민심이 작동하지 않을까 싶고요. 임기 초반이기 때문에 그래도 여당 프리미엄이 있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인데, 그래도 현재 조사에서 나오는 수치보다는 좁혀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대선 때 사실은 여론조사 수치보다 작은 격차가 나왔잖아요.

◆ 김민석> 네.

◇ 김현정> 이번도 역시 여론조사로 보이는 지금 흐름보다 실제 뚜껑 열어보면 격차는 줄어들어 있을 것이다. 물론 여당 프리미엄 있지만, 여당이 앞서가는 건 맞지만 그 말씀이에요?

◆ 김민석> 그렇죠. 그렇지만 여당이 앞서갈 거고요. 그렇지만 조사에서 나오는 수치보다는 확실히 줄 겁니다.

◇ 김현정> 줄을 거다. 그러면 바로 지역 판세로 가보죠. 광역단체장 17곳 기준으로 봤을 때 민주당에서는 몇 곳 승리로 내다보십니까?

◆ 김민석>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호남 플러스 제주 네 군데 안정 외에는 다 혼전이고 예측 불허였는데요.

◇ 김현정> 원래 다섯 군데 꼽지 않으셨어요? 본부장님. 네 곳으로 줄었어요?

◆ 김민석> 처음에는 네 곳이 안정이었어요. 세종이 있었는데 세종은 초반부터 완전한 안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그러니까 경합, 우위였다고 볼 수 있죠, 세종은. 그리고 나머지는 경합, 경합, 열세까지 해서 5%, 7% 플러스마이너스인 경우를 다 하면 한 다섯 군데 지역을 경합 지역으로 봐서 그중에 저희가 한 3분의 2 정도를 해서 6, 7개를 넘어가면 굉장히 선전이라고 처음부터 설정을 했는데요. 실제로 선거가 시작된 후에 생긴 안팎의 변수들이 있어서 지금은 네 군데를 확실하게 이기고 하나 더 5, 6이 되면 굉장한 선방이 될 것 같고. 지금 네 군데 중에, 네 군데를 확실히 굳히기로 꼭 우리가 아주 장담하기는 쉽지 않은 그런 막판의 아주 초경합 혼전상태로 들어갔다, 이렇게 보입니다.

◇ 김현정> 지금 너무 겸손 내지는 엄살, 이런 건 (웃음) 아니세요?
 


◆ 김민석> 제가 엄살주의자가 아니거든요. 제가 엄살 잘 안 떠는데 아시다시피 현재 상황이 아주 빡빡한 경합으로 들어간 게 맞는데요. 아무래도 그러한 때에는 그래도 임기 초 프리미엄이 작동을 하는데. 다만 최근 며칠 사이에 윤석열 정부의 임기 초 그림이 거의 딱 나오면서 이것은 선거를 떠나서 확실하게 균형을 잡아줘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더 드러나는 것 같고 저희도 그런 호소를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사 문제에 있어서 대통령 최측근 검증을 대통령 최측근 한동훈 장관한테 맡기는 이거는 정말 보도 듣도 못 한 시스템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 최측근 가족과 수석의 검증을 대통령 최측근 법무부에 맡겨서 인사, 정보, 사정 모두를 법무부, 제왕적 법무부가 되게 하는. 그래서 대통령 가족은 봐주고 대통령 측근 한동훈에게는 길을 열어주는. 정말 놀라운 체제를 시도하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 김현정> 인사검증단을 법무부 산하로 만든다는 그 지점 지적하신 것 같아요.

◆ 김민석> 그렇죠. 그리고 이번 추경에서 드러났지만 대통령이 공약한 것을 실천하는데 왜 갑자기 야당 욕을 해요. 그러니까 오히려 야당이 대통령 공약 지켜주려고 노력하는 건데 사실은 민주당도 지난 5년 동안 기재부를 완전히 국민의 입장으로 통제하지 못했죠. 저희들이 역부족을 느낀 거죠. 그리고 코로나 상황은 사실 코로나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고 추경을 얼마나 더 해야 될지 모르고 세수가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사실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코로나에서 벗어나서 사실은 마감이고 마지막 코로나 추경이고 하기 때문에 게다가 세수가 명료하게 객관적으로 존재하고 법안도 있어서 이번에 사실, 더구나 대통령 공약이니까 할 수 있는 절호의 유일한 마지막 기회인데 그거를 안 하겠다고 하고 하는 것이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시작부터 기재부의 나라를 국민의 나라로 바꿀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안타깝고요. 결국 경제 권력은 기재부로 그리고 통치 권력은 제왕적 법무부로 넘어가고 가족과 측근의 비리는 완전 엄호되는 체제로 가는 것, 이것이 저는 윤석열 정부 임기 초 그림이 이제 나왔다고 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국민들의.

◆ 김민석> 그것 때문에 국민들께서 이제 마지막에 어쨌든 임기 초이지만 그 사실을 좀 지켜봤어야 되는데 이미 그림이 다 나와 버려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놓고 있을 일이 아니다라고 균형을 잡아주십시오라고 저희가 어제, 오늘 호소를 하고요. 조금 있다가 우리 고민정 의원부터 시작해서 서울지역 국회의원들이 그런 내용으로 용산역에서 각각 1인 피케팅, 1위 시위를 시작하고 오늘 저녁에도 그런 호소를 하려고 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 김민석> 최소한 완전히 제왕적 법무부의 나라로. 그리고 측근 비리가 완전히 엄호되는 체제로 가는 것은 막아주십쇼 하는 호소를 하는 거죠.

◇ 김현정> 그 호소가 통한다면 지금 네 곳 말씀하셨는데 그게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세요?

◆ 김민석> 조금 더 늘어날 수도 있고. 또 서울 지역이나 이런 데서의 기초단체장 경합 지역이 조금 우세로 갈 수 있는데 사실 이미 이 시점에서 한두 개가 더 느느냐 마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는 않고요.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께서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현재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격차를 확실하게 줄여주시는 것이 임기 초 윤석열 국정에 대한 분명한 경고가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잠시후 또 김기현 본부장의 말씀은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김기현 위원장의 이야기도 듣도록 하고. 김민석 본부장, 지금 판세는 그렇게 보셨고요. 보궐선거도…

◆ 김민석> 김기현 위원장님은 국회에서 한 달 정지를 받으셨는데 방송에는 나가실 수 있나 보네요. (웃음)

◇ 김현정> 네, 그거는 뭐 두 분이 알아서 그 부분은 정리하시고요.

◆ 김민석> 국회의원으로서는 이미 업무가 정지돼 있는 상태입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에 선대위원장으로 뛰고 계시는 건 맞고요. 보궐선거 7곳에서 치러지는데 인천 계양…

◆ 김민석> 사실 그런 걸 보면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내로남불 얘기를 할 자격이 없죠. 당 대표는 윤리위 회부를 눈앞에 두고 있고. 선대위원장이 국회의원으로서 업무를 정지당한 분인데 참 놀랍습니다.

◇ 김현정> 제가 그 질문은 잠시 후에 본인한테 직접 드리도록 하고 인천 계양을의 경우 이제 보궐선거 7곳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곳인데. 이재명 후보 대 윤형선 후보, 여기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본부장님.

◆ 김민석> 처음부터 거기는 아주 격차가 많이 날 거라고 보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어쨌건 외지에서 가시고 다른 지역 다른 지역 선거를 지원해야 되고. 더구나 야당의 실질적인 현재 가장 대표부라고 해서 여당에서 협치라는 이름으로 존중하거나 봐주는 정치를 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근거 없는 공세도 포함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빡빡한 선거를 할 거라고 봤고요. 그런 국면을 지나온 것인데 그러나 그 또한 일부 조사에서 나오는 것처럼 막 동점이 되거나 역전되거나 그러지는 않고 저희들은 결국 계양에서 선택을 해 주실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압도적 승리는 애초에 예상 안 했고 하지만 승리할 것이다 이렇게 민주당에서는 내다보고 있는 상황 정도.

◆ 김민석> 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런데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이재명 후보가 막바지에 띄우면서 지금 굉장히 좀 뜨거워 졌어요. 그 얘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과 통합하고 그 지역에 아파트를 짓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 이거는 민주당 선대위의 공식 입장으로 보면 됩니까?

◆ 김민석> 원래 대선 때 대선 공약을 할까 하고 논의를 했고 그때 송영길 대표가 강력히 밀었는데 결국은 당의 검토로 해서 아닌 걸로 접었고요. 이번에도 그때 논의에 기초해서 이재명 후보는 인천으로 가시고 송 대표가 서울로 온 상황에서 두 분이 어차피 이거는 자기들이 연구 과제로 검토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차원에서 초장기 연구과제로 검토하는 협약을 한 겁니다. 그런데 그것을 갑자기 무슨 즉시 시행 공약인 것처럼 국민의힘에서 막 치고 나온 건데요. 너무 그렇게 과민하실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가 그 일 이후에 저한테 말씀하시기를 자기 연구과제다라고 말씀을 하셨고.

◇ 김현정> 잠시만요. 그러면 공약이 아니고 초장기 연구과제로 그냥 둔다, 정도로 이해하면 돼요?

◆ 김민석> 실제로 당시에 이벤트의 제목이라든가 내용을 보시면 공약 발표가 아니라 연구과제의 협약 이렇게 돼 있을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27 [국회사진기자단]


◇ 김현정> 연구과제.

◆ 김민석> 그렇게 들었습니다.

◇ 김현정> 연구과제 협약식 정도. 그런데 어제 말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이 국민의힘의 공격에 대해서 뭐라고 답을 했냐면 이것이 제주 관광에 악영향을 입힌다는 해괴한 주장을 지금 오세훈 후보가 하고 있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고속전철로 10여 분 거리밖에 안 된다. 이렇게 하면서 이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을 굽히지는 않으셨거든요.

◆ 김민석> 그 공약이 아니어도 공약이 아니라는 것과 이러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검토할 수 있고 그 내용 중에 이러이러한 근거가 있다는 얘기는 할 수가 있죠. 그러니까 다만 이것이 확정된 공약이다라고는 본인이 말씀을 안 하신, 저는 그렇게 듣지 않았고요. 당도 그렇고. 예를 들어 서울시장이 된다, 경기도지사가 된다, 인천 시장이 된다 이러면 서울 연구원이나 인천 연구원에서 이거 장기 검토 시키거든요. 전혀 아닌 걸 포함해서 수십 가지의 과제가 검토 테이블에 오릅니다. 그런 차원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거죠. 이게 실행을 한다고 결정해도 10년 이상 걸릴 수 있는 일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것에 대한 연구과제나 예를 들어 이렇게 연구 주는 것, 발주 하는 이런 등등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두 분이 서포트하기 시작했던 것이 키워졌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지역 주민들은 이걸 공약으로 생각하고 우리의 숙원사업 해결해 주는 거다 해서 한 표 던질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공약인가 아닌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공약은 아니다?

◆ 김민석> 중요한데, 그렇게 느끼실 수 있죠. 왜냐하면 선거 국면에 나왔기 때문에 그렇긴 한데. 어쨌든 실제로는 그 행사 자체가 공약발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저는 듣고 있습니다. 정확한 행사의 명칭이 아마 그럴 겁니다.

◇ 김현정> 당의 입장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없다고 보면 되는 거고요.

◆ 김민석> 네, 그렇습니다. 당의 입장도 당연히 지방선거 공약은 지방의 각 후보자들이 상황에 맞게 하는 것이어서 그거를 총선이나 대선처럼 단일 공약으로 정리는 잘 안 하거든요.

◇ 김현정> 그 제주도에서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영향을 받는다, 이런 얘기 나오고 또 수도권 전체도 김포공항 이전문제 때문에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가 나와서요. 당내에서는 좀 우려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재명 후보 하나 살자고 지금 다른 후보들 흔들리게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지금 볼멘소리도 나오는 모양입니다.

◆ 김민석> 다른 분들이 이미 다 각각의 입장을 얘기했기 때문에 당이 그런 입장에서 하나를 민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꼭 맞지는 않고. 왜냐하면 서울 의원들은 서울 의원들대로 이런 부분을 이렇게 결정하거나 동의하거나 검토한 바가 없어서 그런 공감이 있지 않기 때문에 송영길 후보도 이건 그냥 연구과제고 제주도에서도 동의해야 될 문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지 않습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 김민석> 제주도에서는 당연히 혹시라도 이게 공약이 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차원에서도 문제제기 할 수 있는 거죠. 지방자치이기 때문에.

◇ 김현정> 선대본부장 입장에서 보실 때는 이 주제가 제주도까지 흔들 주제는 아니라고 보시는 거고요.

◆ 김민석> 아니, 이것이 흔들기 위해서 오히려 막 하겠죠.

◇ 김현정> 국민의힘이.

◆ 김민석> 네, 그렇게 안 되도록 저희는 해야 되는 거고요. 애초 설정 자체가 이것을 내부에서 뭐하러 흔들겠습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민주당의 김민석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여러분 지금 만나고 계십니다. 그나저나 지난주에는 지도부 갈등 때문에 당이 좀 떠들썩했는데 어제 보니까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윤호중 비대위원장, 박지현 비대위원장, 손 꽉 잡으셨더라고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윤호중,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0일 인천 계양구 이재명 국회의원 후보 캠프사무실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김민석> 네.

◇ 김현정> 이제는 다 봉합이 되고 쇄신의 과제를 함께 실천하자, 이렇게 마무리됐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 김민석> 선거나 정치 과정에서 이견도 있고 또 정리되고 그런 건 일상사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사실 586 용퇴론이 쟁점이 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것이 쟁점이라기보다는 내로남불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태도와 방법에 대한 논란이 더 컸다고 봅니다. 그리고 소위 팬덤에 대해서 팬덤 전체를 터부시할 것이냐 아니면 팬덤의 일부 욕설이라든가 이런 것을 문제시 할 것이냐 이런 논란이 있었는데. 그런 과정에서 박지현 위원장이 평소 생각했던 문제제기가 있었고 그것이 정확하게 과녁을 명확하게 잡지 못한 측면이 있어서 확대된 면이 있고 상호 논란이 있었고 최종적으로 정리가 돼서 결국은 선거를 앞둔 국면이기 때문에 가령 내로남불 얘기를 하면 우리는 가령 어떤 문제가 있으면 그걸 정리하고 있는데 가령 이준석 대표 건은 상대 당에서 덮고 가고 있는데 우리만 막 고해성사를 하듯이 하면 도덕적으로는 옳을 는 모르지만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는 당원들이나 후보가 보기에는 맞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문제들이라든지 또는 팬덤 문제에 있어서 팬덤 전체는 어떻게 보면 권리당원이기 때문에 그중에 그것을 팬덤이 아니라 욕설 문제를 지적하는 것으로 박지현 위원장 자신이 표현을 바꿨습니다.

◇ 김현정> 네, 본부장님.

◆ 김민석> 그렇게 정리가 된다고 봅니다.

◇ 김현정> 사실은 제가 양쪽 시간을 좀 안배를 해야 되기 때문에 중요한 말씀 하시는데 끊어서 죄송하고요.

◆ 김민석> 아닙니다.

◇ 김현정> 30초 남았습니다. 마지막 국민들께 보내는 호소 해 주시죠.

◆ 김민석> 민주당 어렵습니다. 또 대선에 패배해서 많은 부족함이 있고 평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 부족하지만 나라 전체를 봐서 균형을 잡아주시고 그리고 적어도 지역을 대표할 차세대 인물, 차세대 주자가 될만한 인물은 살려주십시오, 이렇게 부탁을 올리겠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민석>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민주당 선대위 김민석 공동총괄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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