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박성중, 김포공항 이전에 "공항 옮기면 되레 제주 민심 역풍 불 것..'제주완박'

이은지 2022. 5. 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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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5월 31일 (화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오세훈 서울시장후보 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이번에는, 서울 판세 짚어보죠. 국민의힘은,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민심에 호소하고 있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 연결합니다.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하 박성중) 안녕하세요.

◇ 박지훈: 서울시장 선거 공표 금지 직전에 여론조사를 보니까 오세훈 후보가 넉넉하게 앞서는 모양새입니다. 일단 판세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 박성중: 5월 25일까지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입니다. 그 직전까지 여론조사가 많이 있었는데 15군데 여론조사가 있었습니다. 이걸 보니까 대부분 15% 이상 앞서고 있고 우리 국민의힘의 당 지지율(이) 민주당의 당 지지율 차이도 한 12% 이상 앞서고 있고 또 최근에 대통령 지지율도 54대 17경으로 상당히 17% 이상 앞서고 있어서 저희들은 서울시장만은 괜찮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낙관적으로 보고 계신다. 이 말씀이신데 구청장 얘기도 좀 여쭤보면요. 25개 구청장 중에 지난번에는 서초구청장 빼고는 다 졌었거든요. 국민의힘 쪽이

◆ 박성중: 24대 1이였죠.

◇ 박지훈: 이번에는 어떻습니까. 구청장

◆ 박성중: 이번에는 지난번보다는 훨씬 나은 입장이고요. 우리 내부적으로도 여론조사를 해서 공개를 못 하지만 조사와 함께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라든지 서너 군데의 여론조사들이 있었습니다. 이걸 종합적으로 해보니까 희들이 보기로는 한 12군데 정도는 저희들이 우세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 박지훈: 거의 과반에 가깝게

◆ 박성중: 한 세 군데는 열세다. 그리고 10군데는 서로 완전히 경합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봤을 때 경합 10군데를 반반씩 가져간다면 17대 8 정도 되지 않겠느냐 조금 더 낙관적으로 본다면 한 20석은 확보하지 않겠느냐 25석 중에 정도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상당히 크게 이길 수 있다. 이렇게 보는 상황인데 조직력 얘기를 하면 민주당이 조직력이 탄탄하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게 막판에 결집해서 조직력이 또 힘을 발휘한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 박성중: 오세훈 시장이 후보가 굉장히 여기에 대해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데요.

◇ 박지훈: 예전에 그렇게 한번 질 뻔했던 적이 있어서 그런가요.

◆ 박성중: 지난 2010년 선거에서 그때 한명숙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한 3~4% 정도 이긴다고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0.6% 간신히 이겼어요. 또 2016년도 종로 국회의원 선거 때도 한 10% 이상 이긴다고 봤는데 그때 정세균 후보한테는 14% 정도 졌거든요. 작년 대선에서도 저희 윤석열 지금 현 대통령께서 한 10% 정도 이긴다고 봤는데 실제 차이는 0.7% 차이였거든요. 이런 것 때문에 상당히 저희들이 걱정을 하고 있고요. 실제 서울의 구청장들이 24대 1이고 또 국회의원도 41대8 입니다. 시의원도 102대 6 정도 되고요. 구의원도 엄청난 차이가 있고 또 각 구에 보면 직능단체장이라든지 직능단체가 상당히 민주당이 많기 때문에 저희들도 조직력 관계에서 굉장히 좀 열세다 이렇게 판단하고 한 5% 정도 이기는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니다.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했어요.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이 투표장에 갈 수 있도록 거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박지훈: 여론조사 믿지 말아라 이게 오세훈 후보가 강조하는 부분인가요?

◆ 박성중: 오세훈 후보도 강조하고 저희 당도 상당히 강조하고 여론조사의 지지율은 지지율 뿐이다. 투표장에 가는 투표율은 다르다. 이런 차원에서 각 진영의 지지자들을 투표장에 얼마나 보내느냐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 박지훈: 지금 말한 것처럼 의원님께서 지적하시는 지지층의 결집도 지금 중요하다는 건데 국민의힘 지지층은 결집했다고 보시는 겁니까, 어떻게 보시는 겁니까. 특히 사전투표율 보면

◆ 박성중: 최근에 사전투표가 있었지 않습니까. 사전투표에서 우리 서울의 각 구청별로 보면 강남구가 가장 낮습니다.

◇ 박지훈: 18.6%였습니다. 제일 낮았습니다.

◆ 박성중: 전북에서는 대구가 가장 낫거든요.

◇ 박지훈: 14.8%

◆ 박성중: 그런 관점에서 보면 저희들이 굉장히 여론 지지율 높다고 우리 지지층이 투표에 작게 나가는 거 아니냐 저희들이 걱정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이번에는 조금 다른 차이가 있는데요. 강남이나 대구 우리 국민의힘 텃밭이라고 볼 수 있는 이런 곳이 이번에는 무투표 당선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무투표 당선이 많아서 관심이 상당히 이완됐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우리 지지층들이 좀 더 많이 투표에 이번에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다고 이긴 것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꼭 투표 해 주셨으면 하는 그런 걸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 박지훈: 어제 오세훈 후보하고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또 제주 선거에 나선 후보들까지 김포공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특히 지금 김포공항 이전 이 공약에 대해서 반격을 하기 위해서 지금 공동기자회견을 한 것입니까.

◆ 박성중: 아무래도 그런 성격이 강하죠.

◇ 박지훈: 제주 같은 경우는 조금 여론조사 보면 국민의힘이 조금 열세로 보이는데 김포공항이 이전하는 것도 제주에도 국민의힘한테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박성중: 결론적으로 제주에 큰 영향을 미치겠죠.

◇ 박지훈: 관광 관련해서

◆ 박성중: 김포공항 이전 관련해서 이 공약이 이재명 후보라든지 송영길 후보의 원래 이전 공약집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느냐 없습니다. 전혀 순식간에 이렇게 놓은 것이 공약이라는 것은 당 내부라든지 또 각 후보 진영에서 충분히 검토돼야 하는데 이렇게 나온다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는 차원이고요. 두 번째는 김포공항이 서울시민 특히 남부 경기도민한테는 이동권에 상당히 영향이 있는 겁니다. 이것이 만약에 인천공항이라든지 원주라든지 청주공항으로 간다면 굉장히 불편하거든요. 또 두 번째는 김포공항이 지하철 5호선, 9호선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열차 gtx e, f노선까지 돼 있는데 만약 이런 식이라면 정부에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도 지금은 긍정적으로 나오지만 부정적으로 올 수밖에 없거든요. 이런 차원에서 굉장히 문제가 있다는 거고요. 제주에는 연간 관광객이 1500만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옮긴다면 제주 전체가 제주완박이 되는 거죠. 제주 경제가 완전히 박살나는 거죠. 제주에서는 아마 민심의 역풍이 불 것이고요. 그러니까 민주당의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까지 나서서 이건 잘못됐다 제주 민심을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긴급 기자회견을 하는 걸 봐서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박지훈: 의원님 공약 얘기를 하셔서 질문을 좀 드려보면 국민의힘 안에서도 비슷한 공약을 이미 했던 사람이 있더라고요. 이기재 양천구청장 후보인데 이분이 원희룡 지사 보좌관 했던 분인데 똑같은 공약으로 보이던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박성중: 각 지역별 후보들은 할 수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 양천이나 강서의 후보들은 인근 주민들이 여러 가지 비행기의 소음이 굉장히 심하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이니까 바로 지역 주민들한테는 그런 불편을 해소하고 김포공항을 완전히 대단지 현대화된 개발을 하자 이런 차원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죠. 그러나 전국적인 후보들은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되죠. 전국적으로 장단점을 충분히 분석해서 어느 것이 우리 국민들한테 플러스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마이너스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충분히 판단해서 해야죠.

◇ 박지훈: 민주당인데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국민의힘 대응 자체가 이거 좀 갈라치기 아니냐 이렇게 악의적이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하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성중: 아무래도 그런 영향이 크죠. 지금 이재명 후보도 굉장히 위태위태하지 않습니까. 송영길 후보도 서울에서는 완전히 열세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걸 판을 뒤집다 이런 차원에서 이런 토론도 제시하고 갑자기 이런 공약도 이야기 하고 이렇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박지훈: 판을 조금 크게 흔들고 싶다. 민주당 그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 송영길 후보 그래서 그런지 오세훈 후보한테 tv 토론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이재명 후보한테 무제한 토론하자고 했는데 이거는 여야가 한번 맞닿아서 토론해보는 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박성중: 선거가 이틀밖에 남지 않았어요.

◇ 박지훈: 당장은 못하더라도

◆ 박성중: 충분한 기간을 두고 만약에 이런 게 있다면 토론회를 한다든지 이렇게 돼야지 선거 때 이렇게 뭘 제시해서 하는 것은 서울시민, 경기도민, 제주도민을 우롱하는 거죠.

◇ 박지훈: 지금 당장 선거 코앞에 두고 이거 하는 거 아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허위 지산 축소신고 이게 선관위에서 인정을 해서 지금 공보 같은 걸 해야 됩니다. 투표소에 이거 서울시장 선거에도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요.

◆ 박성중: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 의도를 가지고 재산을 누락한 것이 아니고 이미 김은혜 후보도 인정하고 정정했기 때문에 선거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고 또 김은혜 후보도 이미 국회의원 출마할 때 재산 신고를 다 했습니다. 이 관련해서 그런데 이번에 실무자의 실수로 아마 이게 누락된 것 같습니다. 만약에 이게 재산 신고가 문제가 되려고 한다면 고의성이 인정이 돼야 합니다. 지난번 21대 총선에서 무소속 양정숙 후보처럼 차명으로 송파구라든지 강남구 이런데다가 자기가 실소유주인데도 불구하고 거짓으로 재산 신고를 했고 또 매각 대금도 본인 수익금으로 돌아갔고 이런 거다 보니까 벌금 300만 원 당선 무효형이 됐는데 김은혜 후보는 본인이 누락했고 선관위에서도 그걸 인정해서 선거 당일 각 투표소에 아마 이 문제를 알릴 겁니다. 그런 차원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지훈: 지금 일각에서는 당선되더라도 허위 사실로 당선 무효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우려의 목소리도 있더라고요.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 박성중: 그거는 방금 앞에 말씀드린 고의가 인정돼야 합니다. 분명히 본인이 잘못했다고 인정했고 또 선관위도 거의 돼서 선거일 날 각 본 투표소에 전부 김은혜 후보 재산 축소 공개 사실을 공개할 겁니다. 그리 되면 그 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죠.

◇ 박지훈: 3년간 계속 이렇게 했다는 거는 그게 고의성 아니면 당선시킬 목적 이걸로 볼 수는 없는 건가요. 반복됐다는 거

◆ 박성중: 그것도 그렇게 볼 수는 없고요. 또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 이미 다 재산 신고를 한 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보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법적으로도 어렵고요.

◇ 박지훈: 한편으로는 이게 투표소에 공고물로 붙어 있으면 좀 표심을 잡지 못하는 중도층 입장에서는 영향을 받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성중: 일부 완전히 중도층 이런 시민들한테는 조금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죠. 그런 내용이 붙어 있으니까.

◇ 박지훈: 그렇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특히 서울시장에 오세훈 후보가 나가 있고요. 또 25개 구청장이 지금 국민의힘으로 나가 있는데 우리 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시니까요. 지지 호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성중: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앙권력 중에서 대통령만 우리가 국민의힘이지 국회도 완전히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보면 추경이라든지 이런 관계도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한 발짝도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지금 지방권력의 단체장이라든지 지방의회도 완전히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데 앞으로 정국이 안정이 되고 또 경제라든지 외교, 안보 위기 상황이 많이 닥치고 있는데 이런 것을 제대로 극복하려면 이번에 꼭 저희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이나 구청장이 많이 당선돼야 정국이 안정된다. 이런 차원에서 꼭 저희들을 도와달라 저희들을 저희들의 후보에게 투표를 해 달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서울시장만 하더라도 박원순 전 시장이 10년을 했습니다. 그리고 각 구청의 대부분의 구청장들이 민주당 구청장들이 12년 동안 해왔습니다. 만약 잘했다면 저희들이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여러 가지 부동산 문제라든지 세금 문제라든지 각 지역의 개발 문제라든지 또 시민단체 관련 문제라든지 이런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또 서울시의 발전이라든지 각 부청의 발전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서울 시민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한테 기회를 준다면 정말 멋지게 구청도 서울시도 발전시키고 싶다. 기회를 달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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