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문준영, 음주운전 중 역주행..800만원 약식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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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33)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부장검사 정재훈)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문씨를 지난 9일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문씨는 같은 달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주운전 적발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음주운전을 신고한 차주에게 공갈·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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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33)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부장검사 정재훈)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문씨를 지난 9일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명령은 공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서면심리만으로 지방법원에서 벌금 ·과료 또는 몰수형을 과하는 명령이다.
문씨가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자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차량 운전자는 이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문씨는 같은 달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주운전 적발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음주운전을 신고한 차주에게 공갈·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방송에도 출연한 그는 “그곳에서 싸움난 장면이 너무 자극적인데 어떻게 보면 악마의 편집이고 억울하다”고 전한 뒤 “음주운전은 제가 100번, 1000번이고 사죄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고개숙였다.
한편 지난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문씨는 2020년 7월 육군에 입대한 뒤 지난 1월 전역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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