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김포공항부지에 아파트 20만호 가능..사회공론화 필요"

박준희 기자 2022. 5. 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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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이슈로 부상한 '김포공항 이전·통합' 논란에 관해 "김포공항부지에 20만 호의 아파트 공급은 가능하지 않냐"며 사회적 공론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안 의원은 김포공항 문제에 관해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다. 지난 대선에도 이야기됐었고 선거구의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필요는 있다"며 "단 김포공항 부지에 20만 호의 아파트 공급은 가능하지 않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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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등판 효과’ 질문에

“결과론적 해석에 불과” 일축

안민석(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이슈로 부상한 ‘김포공항 이전·통합’ 논란에 관해 “김포공항부지에 20만 호의 아파트 공급은 가능하지 않냐”며 사회적 공론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안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김포공항 이전 문제에 관한 진행자의 물음에 “(김포공항 이슈는) 전체적으로 양날의 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송영길(서울시장 후보) 두 분이 제기했던 서부권 개발 이슈는 일단 성공했다고 본다”며 “단지 국민의힘 반응을 보면 재미있다.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력을 다해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안 의원은 김포공항 문제에 관해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다. 지난 대선에도 이야기됐었고 선거구의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필요는 있다”며 “단 김포공항 부지에 20만 호의 아파트 공급은 가능하지 않냐”고 했다. 다만 안 의원은 “우리시대 가장 큰 문제가 주택공급 문제인데 아파트를 짓는 문제와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까지 가는 불편함 사이에 갭(간극)이 있는 것”이라며 “이것에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후보는 지난 3·9 대선 패배 후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포공항 이슈를 제기한 이재명 후보의 등판 효과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분석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결과론적 해석에 불과하다”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 20일 후에 치러지는 선거이고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 선거인데 경기(도지사) 선거가 초박빙이 되지 않았나. 과연 이재명 후보가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면 경기도에서 이 정도 승부까지 왔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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