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50.4%>전세 49.6%..전국 거래량 사상 첫 역전

이동희 기자 2022. 5. 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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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월세 거래량이 전세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5만8318건을 기록했다.

월세 거래량이 전세보다 많은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6월 전월세 신고제 시행 이후 오피스텔과 원룸 등 준주택의 월세 계약 신고가 늘어 전체 월세 거래량이 함께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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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임대 계약 25만8313건 중 월세 13만295건
'임대차3법' 전월세 신고제 영향 준주택 월세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2.5.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월간 월세 거래량이 전세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5만8318건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월세는 13만295건으로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전세는 12만8023건으로 49.6%를 기록했다.

월세 거래량이 전세보다 많은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1~4월 월세 거래 비중은 전체의 48.7%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2%대비 6.5%포인트(p) 늘었다. 최근 5년 평균치(41.6%)보다도 7.1%p 높았다.

국토부는 월세 비중 증가와 관련, 2020년 7월 도입한 임대차 3법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전월세 신고제 시행 이후 오피스텔과 원룸 등 준주택의 월세 계약 신고가 늘어 전체 월세 거래량이 함께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4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5만8407건으로 4월보다 9.3% 증가했다. 지난해 4월보다는 37.2%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 6120건, 경기 1만3261건, 인천 3965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 각각 20%, 15.7%, 11.8%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48.5%, 44.9%, 56.3% 감소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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