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다음주부터 재택치료 단계적 조정"

보도국 2022. 5. 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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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의 모니터링 횟수를 조정하는 대신 대면진료를 확대합니다.

또 재유행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화장시설 재정비를 지원합니다.

조금 전 중대본 회의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상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5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7000여 명으로 화요일 기준으로 지난 2월 1일 이후 17주 만에 처음으로 1만 명대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도 전주보다 약 30%가량 감소한 1만 8000여 명으로 10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80명으로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환자 병상을 포함한 전체 병상 가동률은 10.5%까지 낮아졌습니다. 한때 200만 명이 넘었던 재택치료자도 현재는 9만 명대까지 줄었습니다.

실내 마스크 외에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해제되었음에도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은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부는 전반적인 유행 규모 감소세와 고위험군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 결정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다음 주부터 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 방안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코로나 환자가 격리 기간 중 비대면보다는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외래진료센터를 지속 확충하면서 민간 포털 지도 서비스 제공, 문자 발송 등을 통해서 대국민 안내도 강화하겠습니다.

대면진료 확대와 함께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분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를 현행 2회에서 1회로 조정하겠습니다. 지난 중대본 논의 결과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가 4주간 연장되면서 재택치료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24시간 대응 및 안내체계는 현재와 같이 유지하여 코로나 환자 진료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외 신종 변이 유입 및 국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화장시설 재정비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올해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화장장과 안치실이 부족해서 유가족들이 장례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238개 화장로는 개보수를 추진하고 화장로 증설이 가능한 시설에는 국비를 지원하여 화장시설의 수용력을 높이겠습니다. 60개 화장시설에는 안치 냉장고와 실내외 저온 안치실을 설치하여 안치공간도 추가적으로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부터 코로나19 손실보전금 지급이 시작되었습니다. 2년 넘게 계속된 정부의 방역조치로 손실을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온전한 보상으로 정부의 책무를 다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을 하며 신속한 집행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입니다.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도 저녁 6시 30분부터 60분 동안 일반 선거인과 동일한 절차로 투표가 가능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귀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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