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가로지르며 전장 지휘..내년 차륜형지휘소차량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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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를 빠르게 가로지르며 전장을 지휘하는 차륜형지휘소차량이 내년 처음으로 군에 도입된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25일 현대로템과 553억원 규모의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연구개발을 마쳤으며 지난해 12월 방위사업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가 차륜형지휘소차량 최초양산계획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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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를 빠르게 가로지르며 전장을 지휘하는 차륜형지휘소차량이 내년 처음으로 군에 도입된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25일 현대로템과 553억원 규모의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최초양산되는 차륜형지휘소차량이 2023년부터 배치된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그동안 군이 운용해 왔던 천막형 야전지휘소와 달리 적군의 주요화기 및 화생방 공격에 대한 방호가 가능해 아군의 생존성을 크게 높인다.B2CS(Battalion Battle Command System) 등 최신 지휘통제체계를 탑재해 기동 중에도 전투지휘가 가능하다. 천막형 지휘소에서는 기동 간 네트워크 환경구축의 제한으로 효과적인 지휘통제를 위한 C4I(지휘·통제·통신·컴퓨터·정보)체계 구성이 많이 제약됐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차륜형장갑차를 계열화해 개발된다. 차륜형장갑차와 공통되는 부품 등을 사용해 양산단가는 절감되며 후속군수지원관리에도 유리하다. 양산 과정에서 국산화율이 98%로 높아질 예정이어서 일창출 등으로 방산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사업은 약 1조5000억원을 들여 육군, 해병대 사단의 대대급이상 지휘부대에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전력화하는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연구개발을 마쳤으며 지난해 12월 방위사업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가 차륜형지휘소차량 최초양산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육군 준장)은"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상군의 기동화체계 구현의 핵심전력으로 보병부대의 기동성과 생존성, 지휘통제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우리 군 전력 증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 군에서 운용해 우수성을 입증할 것이므로 세계 방산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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