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폐어망 재활용 벤처기업 지원

김윤수 기자 2022. 5. 31.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소셜벤처 기업 넷스파의 폐어망 재활용 사업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넷스파는 폐어망을 수거, 세척, 재활용해 나일론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넷스파, 재단법인 심센터와 폐어망 재활용 사업 지원 협력식을 갖고, 넷스파에 매년 폐어망 수거·운반 시스템 구축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스파, 폐어망 속 나일론 생산 자동화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폐어망 재활용 소셜벤처 넷스파, 재단법인 심센터와 ‘폐어망 재활용 사업’ 지원 협력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정택수 넷스파 대표, 도현명 심센터 이사.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는 소셜벤처 기업 넷스파의 폐어망 재활용 사업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넷스파는 폐어망을 수거, 세척, 재활용해 나일론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20년 설립돼 최근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수작업 형태로 했던 나일론 분리 작업을 자동화했다. 부산에 연간 약 4000톤(t) 규모의 폐어망 재활용 플랜트를 올해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폐어망은 해양 폐기물의 약 45%를 차지한다. 재활용하면 의류용 장섬유·자동차·전자부품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나일론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폐어망 1㎏당 약 3.68㎏의 탄소 감축 효과를 얻고 미세 플라스틱을 줄여 해양오염을 줄일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넷스파, 재단법인 심센터와 폐어망 재활용 사업 지원 협력식을 갖고, 넷스파에 매년 폐어망 수거·운반 시스템 구축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심센터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넷스파를 지원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환경기업으로서 넷스파의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직접 사업에 뛰어들기 보다는 핵심 기술력을 확보한 젊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