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양포지구

한겨레 2022. 5. 31.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가 뜨는 동해바다 찬란한 윤슬 사이로 새 한마리가 날아든다.

저 아름답게 비행하는 새가 까마귀라고 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양포지구(楊布之狗)라는 중국 고사성어가 있다.

하얀 옷을 입고 외출했던 양포가 흙탕물을 뒤집어쓰고 돌아오자 그 집 개가 못 알아봤다는 얘기로, 겉모습만 보고 속까지 변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얘기다.

거창한 구호나 입에 발린 말 같은 그럴듯한 겉모습에 현혹된다면 양포지구의 우를 범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토에세이]

해가 뜨는 동해바다 찬란한 윤슬 사이로 새 한마리가 날아든다. 저 아름답게 비행하는 새가 까마귀라고 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양포지구(楊布之狗)라는 중국 고사성어가 있다. 하얀 옷을 입고 외출했던 양포가 흙탕물을 뒤집어쓰고 돌아오자 그 집 개가 못 알아봤다는 얘기로, 겉모습만 보고 속까지 변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얘기다. 여덟번째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거창한 구호나 입에 발린 말 같은 그럴듯한 겉모습에 현혹된다면 양포지구의 우를 범하게 된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