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영농철 가뭄 농작물 피해 예방 선제 대책 마련

유순상 2022. 5. 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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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영농철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보령시는 보통가뭄(주의)단계로, 이후에도 기상가뭄이 장기화해 6월말까지 이어진 뒤 7월 이후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관내 11개 읍면동에 관정 26개소 및 양수시설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기위해 충남도에 가뭄 극복 긴급용수개발을 위한 사업비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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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전경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영농철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현재 보령댐 기준 저수율은 24.3%로 평년 대비 66% 수준이다. 특히 봄철(3~5월) 평균 강수량도 40.7㎜로 지난 5년간 평균 강수량(70.22㎜)의 58%에 불과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보령시는 보통가뭄(주의)단계로, 이후에도 기상가뭄이 장기화해 6월말까지 이어진 뒤 7월 이후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사업비 3억 9000만원을 투입, 관내 6개 읍면동에 관정 11개소와 간이양수장 3개소를 설치했고, 사업비 5900만원을 투입, 농업용 관정 23개소 보수를 마쳤다.

또한 관내 11개 읍면동에 관정 26개소 및 양수시설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기위해 충남도에 가뭄 극복 긴급용수개발을 위한 사업비를 신청했다. 도비 확정 시 시비를 포함 총 8억 9000만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도시공원 및 녹지대, 화단 등에 식재된 수목의 고사 방지를 위해 생육상태를 지속 관찰하고 가로수 물주머니 설치, 보령댐 수위 경계단계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물 절약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은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용수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수돗물 제한급수나 농업, 공업용수 등 공급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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