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투표하지 않는 여론은 숫자일 뿐..끝날 때까지 끝난 건 없어"

한상희 기자,노선웅 기자 2022. 5. 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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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송영길(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공세를 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30일) 이 후보와 윤호중·박지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을 혁신하겠다며 손을 잡았다"며 "20대 미디어위원장의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조차 수용하지 못하는 민주당 혁신 약속은 선거용 부도수표일 뿐이다. 민주당은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게 한다는 국민과 한 약속, 대선 열흘 전 내세웠던 정치개혁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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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안심해선 안돼..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 완성"
"이재명 허언증으로 국민 현혹, 송영길 영락없는 장사꾼 언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이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신청사 앞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5.3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노선웅 기자 =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송영길(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공세를 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투표하지 않는 여론은 숫자일 뿐이고 투표하지 않은 지지는 기권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여론조사 지표가 좋았고, 일부 평론가들도 국민의힘이 유리하다 진단한다. 그러나 역대 선거에서 예상 뒤집힌 거 한두 번 아니다"며 "절대로 안심할 수 없고 안심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대선에서 0.7%포인트 차로 신승했다. 만약 0.7% 차이로 패배했으면 지금 어떻게 되었겠나"고 지적했다. 이어 "통한의 후회 남기지 않기 위해 내일 투표 마감까지 독려하고 또 독려하자"며 "대선이 정권교체 전반전이면 지방선거는 정권교체 후반전이다.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를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공약과 송영길 후보의 '서울 코인' 공약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경기도망지사 이 후보가 김포공항마저 도망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 선거는 어찌 됐든 나만 살고 보겠단 팀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서울 인천까지 10분이면 간다, 대형 여객기가 수직이착륙하는 시대라는 등 허언증으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송 후보 처지는 더 딱하다"며 "5번 국회 당선시켜준 인천을 버리고 졸지에 도망자 신세가 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서울코인 100만원 지급에 3배 수익 돌려주겠다, 구룡마을 개발 예산 20조원을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겠단 발언은 영락없는 장사꾼 언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30일) 이 후보와 윤호중·박지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을 혁신하겠다며 손을 잡았다"며 "20대 미디어위원장의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조차 수용하지 못하는 민주당 혁신 약속은 선거용 부도수표일 뿐이다. 민주당은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게 한다는 국민과 한 약속, 대선 열흘 전 내세웠던 정치개혁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대한민국의 변화는 시작됐다. 지난 대선이 대한민국 심장 다시 뛰게 하는 선거였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혁신을 수혈하는 절호의 기회"라며 "중앙에서 시작된 변화가 17개 시도로 전파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 힘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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