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전남교육감 선거..부동층 공략 총력

김해정 2022. 5. 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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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앵커]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양강 구도를 형성한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선거 직전까지 각종 공약과 비전을 발표하며 부동층 표심을 공략하는 한편 잇단 지지와 연대 선언으로 지지세 다툼도 치열합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박빙 승부를 펼친 김대중,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선거 막바지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을 오가는 광폭 유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대중/전남도교육감 후보 : "우선 소멸이 시급한 농어촌 지역부터 학생 1인당 20만원씩 연 240만 원 교육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점점 확대해서 순천도 임기내에 지급될 수 있도록…."]

[장석웅/전남도교육감 후보 : "학급당 학생수 상한 20명을 통해서 교육력을 높이고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감염병에 있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교실을 만들어서 우리 아이들의 학습력을 높이고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교육 직접 당사자가 아닌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공약도 앞다퉈 발표했습니다.

김대중 후보는 '대한민국 작은학교 박람회'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고 장석웅 후보는 전남도와 협력해 전남 공무원 선발에 지역 인재 전형을 추진하겠다며 부동층을 공략했습니다.

한편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는 김동환 후보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동환/전남도교육감 후보 : "전남 교육 젊고 새롭게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전남 교육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인물 젊은 새바람 김동환입니다. 따뜻한 아빠 교육감 시대를 열어갈 김동환 전남 교육감 후보 김동환을 선택해 주십시오."]

초접전 양상에 부동층 표심이 승패를 가를 도교육감 선거.

교육 단체 뿐만 아니라, 각종 시민단체와 이익단체의 지지선언이 곳곳에서 잇따르면서 막바지 지지세 다툼도 치열합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이우재

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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