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 전과..신고 재산 47억여원

2022. 5. 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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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국회에 제출된 박 후보자의 재산 신고 자료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으로 신고한 금액은 총 47억8971만원입니다.

박 후보자는 부부 공동명의 부동산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31억7200만원)를 보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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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신고한 보유자산 총 47억8971만원
1993년, 2002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 음주운전 적발 기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27일 여의도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국회에 제출된 박 후보자의 재산 신고 자료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으로 신고한 금액은 총 47억8971만원입니다. 박 후보자는 부부 공동명의 부동산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31억7200만원)를 보유 중입니다. 본인 명의로는 3204만원 상당의 2017년식 벤츠, 배우자 명의로는 2014년식 인피니티 Q50 차량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습니다.

예금 보유액은 15억8386만원으로 신고했습니다. 배우자 명의로는 예금 보유액 1억1697만원·매입금액 기준 비상장주식 1000만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남과 차남과 관련해서는 각각 예금 4529만원, 4572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최근 5년간 세금 체납 기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후보자의 장남은 3급 현역병 입영 대상이지만 재학생이라 입영을 연기했고, 차남 역시 1급 현역병 입영 대상이지만 재학생 신분이라 입영을 연기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1993년에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02년에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적발됐지만 선고유예됐습니다.

앞서 박 후보자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온 후 미국 미시간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 공공성과관리연구센터 소장, 인사혁신추진위원회 민간위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 "박 후보자는 대학에서 20년 이상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생과 청년의 진로 설계 및 사회 진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지원했다"면서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고, 여성 최초로 한국행정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리더십이 풍부하고 대외 신망도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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