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부동층 잡아라"..막판 호소
[KBS 울산] [앵커]
6.1 지방선거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과 후보 캠프는 유권자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도와 부동층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방송 3사 여론조사 결과, 울산시장 선거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7.6%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감 선거는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비율이 35.8%에 달했습니다.
그만큼 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은 이른바 부동층 유권자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울산시장과 교육감, 구군 단체장 선거는 북구를 제외하고 모두 양자 대결 구도입니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중구와 남구, 울주군 등 3곳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만 나섰고, 동구는 국민의힘과 진보당이 일대일로 맞붙었습니다.
이처럼 맞대결 양상에서는 중도나 부동층 유권자들의 표심이 선거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합니다.
민주당은 인물론을 주장하며 중도와 부동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상헌/더불어민주당 울산 상임선대위원장 : "사람이 다릅니다. 격이 다릅니다. 송철호 시장후보를 비롯한 우리 후보들은 울산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울산의 미래에 투자해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파이팅!"]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의 바람에 힘입어 단체장 전 지역 석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권명호/국민의힘 울산 총괄선대본부장 : "위대한 울산 건설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통하고, 힘 있는 정부 여당의 후보인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에게 한 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의당과 진보당, 노동당 등 이른바 진보3당은 노동자와 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상대적으로 노동자가 많은 동구와 북구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지역 정가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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