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삼고초려'..두 번 놓친 리옹 핵심 MF 또 다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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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세 번째 도전이다.
아스널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일전에 두 번을 실패한 후셈 아우아르의 영입을 또 한 번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한 아르테타 감독은 조쉬 크뢴케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아우아르가 올림피크 리옹과 재계약이 결렬되면서 아스널로의 이적이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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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의 세 번째 도전이다.
아스널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일전에 두 번을 실패한 후셈 아우아르의 영입을 또 한 번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아스널은 3년 연속으로 아우아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와 같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완할 뛰어난 명성과 드리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아스널의 이번 시즌은 용두사미였다. 시즌 중반까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순위 상승이 이어졌다. 특히 2선의 어린 자원들의 역할이 큰 몫을 차지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 로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까지 젊은 공격 자원들이 불을 뿜으며 4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오랜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낼 수 있었다. 지난 2016-17시즌 아스널은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아본 이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하지 못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프레드리크 융베리 감독대행 그리고 아르테타 감독까지 이어지며 수난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4위를 유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막판에 무너졌다. 특히 지역 라이벌 토트넘 훗스퍼와의 북런던 더비가 컸다. 아스널은 시즌 막판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동력을 잃었고, 결국 토트넘에게 4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라이벌 팀에게 4위를 빼앗긴 아픔과 함께 아스널에서는 전력 보강의 목소리가 일어나고 있다. 2선 자원들이 젊고 기동력 있는 것은 맞지만, 3선 자원의 불안함과 전체적인 스쿼드가 얇다는 평가를 시즌 내내 받아왔다.
아르테타 감독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리빌딩이 예고됐다. 이번 시즌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한 아르테타 감독은 조쉬 크뢴케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받았다. 아스널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베른트 레노 등 주전에서 밀려난 자원들을 매각하고 새로운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우아르가 또 다시 떠오르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2년 간 아우아르 영입을 위해 힘써왔지만 끝내 데려오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아우아르가 올림피크 리옹과 재계약이 결렬되면서 아스널로의 이적이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아우아르는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2500만 유로(약 333억 원)의 몸값으로 책정되며, 아스널의 이적시장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아스널만이 아우아르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리버풀, 레알 베티스, 레알 소시에다드 등의 팀이 현재 아우아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아스널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된 상태에서 아우아르에게 더 매력적인 금액과 제안을 해야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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