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경기·인천계양 초접전..'김포공항 이전' 막판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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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최창렬 용인대 교수
제8회 지방선거 본투표가 내일(1일) 진행됩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20여 일 정도 지나고 치러지는 선거인데요. 여당인 국민의힘은 강한 여당을, 야당이 된 민주당은 여당 견제의 필요성을 내세우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앞서 치러진 사전투표는 역대 최대 투표율을 기록했죠. 이번 선거는 경기도와 대전, 인천 계양 등 초접전을 벌이는 지역의 결과가 성패를 가르게 될 것이란 전망인데요. 이런 가운데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쏘아 올린 '김포공항 이전' 이슈가 선거 막판 판세를 뒤흔들 이슈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정안정론을 야당에서는 정권 견제론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국정안정론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는 있습니다. 먼저, 이번 지방선거 의미는 무엇일까요?
-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오늘 종료…마지막 총력전
- 여야 지도부, 격전지 돌며 지지층에 본투표 호소
- "한 표라도 더" 지방선거 후보들, 지지층 결집 박차
- 부동층 호소 '총공세'…"모두 나가 투표해주시라"
- 민주당 지도부, 청계광장에서 집중유세 마무리 예정
- 국민의힘 이준석, 제주 시작으로 충청권·인천 방문
- 공식 선거운동 기간, 與 수도권- 충청·野 계양 '집중'
Q. 지금 여야 분위기가 극명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소 9곳을 예상하며 막판 유세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반면 민주당은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4곳마저도 위태롭다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 지방선거 D- 1, 여야 상반된 표정…지지층 화력 집중
- 국민의힘 "최소 9곳" VS 더불어민주당 "4곳도 위태"
- 국민의힘, 호남·제주 외 석권 기대…투표율 높이기 집중
- 민주당 "자칫하면 호남도 위험" 지지층 읍소 전략
- 국민의힘 "지방선거에서도 새시대 변화 국민 열망"
- 일각, "자만하면 끝" 경계론…접전 양상 지역 다수
- 몸 바짝 낮춘 민주당 "최소한 균형 만들어달라"
- 민주당, 어제 긴급 기자회견 "일할 사람 살려달라"
- 현재 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 다수…막판 조직력 기대
Q.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에 걸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전국적으로 20%가 넘었는데요. 대선이나 총선에 비해서는 낮지만 역대 지방선거 중에서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7대 지방선거에 비하면 0.5%p도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긴 한데요. 여야는 서로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62%…역대 최고치 경신
- 사전투표율, 전남 31.04% 최고·대구 14.80% 최저
- 지난 7차 지방선거 20.14%…6회 지방선거 11.49%
- 사전투표율 "우리가 유리" 외치던 여야 셈법 '복잡'
- 정치권 예상 하회…최근 선거 사전투표율보다 저조
- 선관위 "최근 사전투표, 본투표의 분산 투표 성격"
- 8차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7차보다 낮을 가능성
- 국민의힘 "이재명 효과 없었다…결집력 약해" 분석
- 민주당 "지지자들, 조용히 투표장으로 발걸음 옮겨"
Q. 이번엔 지방선거와 더불어 9개 지역구 보궐선거도 함께 진행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지역은 인천 계양을과 경기 분당갑입니다.
사전투표율은 두 군데 모두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뛰어 넘었는데요.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미니 대선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당락에 따라 두 후보의 향후 정치 행보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텐데요?
-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종 누적 사전투표율 21.76%
- 인천 계양구을, 충남 보령시 서천군 이어 상위 2위
- 사전투표율, 인천 계양을 24.94%·분당갑 22.56%
- 보궐선거 엇갈린 판세…'다급' 이재명·'여유' 안철수
- 지방선거 결과 따라 향후 당내 입지·정치적 위상 변화
- 안철수·이재명, 지방선거 이후 당권 도전 가능성 대두
- 계양을 '다윗과 골리앗'…윤형선 VS 이재명 '박빙'
- 국민의힘, 윤형선 지원 총력…이준석, 계양서 사전투표
- 안철수, 인수위원장으로 영향력 확대…원내 입성 도전
Q. 막판 변수로 다름 아닌 민주당 내홍이 불거졌어요. 어제 이재명 위원장과 함께 두 비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봉합에 나섰는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시 봉합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윤호중·박지현, 어제 이재명 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
- 손 맞잡은 '투톱' 갈등 봉합…"유능한 일꾼 증명할 것"
- 인천 계양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원팀" 강조
- 윤호중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하고 정치 교체할 것"
- 윤호중 "투표장에서 균형과 인물을 선택해달라" 호소
- 박지현 "지방 일꾼들과 함께 국민 자유와 삶 지킬것"
- 이재명 "당에 대한 실망, 변명 여지없어…혁신하겠다"
- 이재명 "독주·독선 막아내 최소한 균형·안정 선택"
Q.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면 8월 전당대회도 기다리고 있는데요. 개혁이라는 화두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듯합니다. 586 용퇴론, 팬덤정치 등 논의가 잘 이루어질까요?
- '586 용퇴론' 임시 봉합 평가…지선 뒤 내홍 우려
- 박지현, '586 용퇴' 논란에 "전면적 퇴진 의미 아냐"
- 주말 비대위 긴급 간담회…'586 용퇴' 논의 제외
- 윤호중 "'586 정치인' 문제, 선거 이후 논의할 것"
- 박지현 '팬덤정치 폐해' 지적에 당내 평가 '분분'
- 박지현 "하루 문자 만통…기본 품격·상식은 찾아야"
- 김민석 "당원의 여러 주장을 일반적으로 매도" 지적
Q. 국민의힘 역시 국조실장 인선을 두고 당정이 갈등하면서 불안한 모습입니다. 윤종원 은행장이 고사하면서 일단락된 듯 하지만 책임총리제에 흠집이 나면서 향후 당정관계가 쉽지만은 않을 거라는 전망인데요. 집단싸움 경계령에도 이런저런 잡음이 들려요?
- 국무조정실장 내정 윤종원, 국민의힘 반발에 직 고사
- 與 '문재인 정부 인사 불가론'…총리실, 후임자 물색
- 윤종원 "물러나는 게 순리…새 정부 부담주지 말아야"
- 김기현 "윤종원 반대 정체성 문제…정권교체 왜 했나"
- 정치권 일각, 윤종원 낙마에 당정갈등 신호탄 분석도
- 여야 신경전…與 "본인 판단" vs 野 "윤핵관 뜻대로"
- 윤종원 고사에 당정 갈등 일단락…책임총리제 '상처'
- 임기 초반 힘 빠진 책임총리제…野 "의전·식물총리"
Q. 사전투표 직전 이 위원장이 송영길 후보와 함께 김포공항 이전 이슈를 던졌습니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과 합치고 김포, 인천 일대와 서울 서부권을 개발하겠다는 공약인데요. 국민의힘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기도 하지만 당 내부에서도 이 공약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많아요?
- 지방선거 막판 '김포공항 이전' 최대 변수로 급부상
- 지방선거 앞두고 '김포공항 이전' 여야 공방 격화
- 김포공항 이전…김포·인천·서울 서부권 개발 공약
- 국민의힘 "민주당 후보도 반대하는 돈키호테 공약"
- 국민의힘 "김포공항 이전으로 제주 관광 악영향"
- 이재명 "국민 우습게 아는 악당 선동…철부지 생떼"
- 내부서도 다른 목소리…윤호중 "중앙당 공약 아냐"
- 조응천 "제주행 국내선 수요 감안…현실적 어려워"
- 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현실적으로 불가능"
Q. 여야 모두 지금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일 듯합니다. 블랙아웃 전 마지막 여론조사들을 보면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곳이 많은데요. 광역단체장 중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지역은 뭐니뭐니 해도 경기도가 아닐까 싶어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막상막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전에 이재명 위원장이 정치적 고향을 성남으로 꼽을 만큼 민주당에 있어서 경기도가 아주 중요합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경기도에서 이겨야 대선에서 지선까지 완전하게 승리했다는 일종의 매듭 의미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 경기지사 '안갯속'..김동연·김은혜 오차범위 내 접전
- '대선 2차전' 치르는 경기도…수도권 민심 절반 차지
- 윤석열 정부, 국정 동력 마지막 퍼즐 조각 '경기도'
- 이재명 '정치적 고향' 경기도…지난 대선 승리 지역
- "누구도 장담못해"…블랙아웃 전 경기 여론조사 박빙
- 유세 강행군…김은혜 '무박 행진' vs 김동연 '1000km'
Q. 지난 주말 2차 추경이 합의가 됐습니다. 어제 윤 대통령이 재가하면서 빠르게 지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급적용을 두고 여야 기싸움이 팽팽했지만 박병석 의장 임기 종료 직전에 합의한 것을 두고 결국 선거용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추경은 보통 여당의 호재로 읽히는데 이번에 여야 모두 내 덕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 '62조 추경' 본회의 통과…손실보상 최대 1,000만 원
- 2차 추경, 기존 59.4조 원서 62조 규모 증액 통과
- 정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10일 안에 90% 이상 지급"
- 손실보전 8시간 반 만에 108만 건 신청…미지급자 불만도
- 첫날 대상의 67%가 신청…누리집 서버 상태는 원활
- 방역지원금 받았지만 손실보전금은 미지급 '불만'
- 與 "대폭 양보" vs 野 "대승적 수용"…여야 "내 덕"
- 지방선거 민심 겨냥…추경안 내세워 막바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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