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던타임즈', 현대음악과 만나다

2022. 5. 3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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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던타임즈'와 현대음악이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 아야프 앙상블은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 '모던 타임즈'에 현대음악과 서양악기, 국악기의 새로운 소리의 조화를 통해 현대음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현대음악을 선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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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음예술기획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영화 ‘모던타임즈’와 현대음악이 만났다.

공연기획사 영음예술기획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아야프 앙상블 컬래버레이션 Op. 9(AYAF Ensemble Collaboration Op. 9)가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아야프 앙상블은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 ‘모던 타임즈’에 현대음악과 서양악기, 국악기의 새로운 소리의 조화를 통해 현대음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현대음악을 선사하고자 한다. 작곡가 신만식, 성용원, 김범기, 김희라, 강혜리, 지휘 백정현, 바이올린 서진희, 첼로 김시내, 리코더 김수진, 클라리넷 선우지현, 피아노 박종화, 최영미, 김정은, 생황 김효영, 국악타악 이형철이 신선한 연주와 사운드를 선보인다.

아야프 앙상블은 “현대음악은 어렵고 듣기 힘든 음악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미 일상생활에서 익숙하게 사용되고 있는 음악이다”라며 “영화나 드라마에 삽입된 현대음악을 들으면서 대중들은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즐긴다. 그렇기에 무성영화와 현대음악의 융합을 시도하고자 이번 연주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3년 창단한 아야프 앙상블은 이중 음악 분야와 전통예술 분야의 프로젝트 선정자들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체다. 서양음악과 국악 두 분야의 작곡가와 연주자, 성악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작곡부터 고전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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