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무회의서 인사정보관리단 신설안 심의

황승택 2022. 5. 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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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어제(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는 오늘(31일) 국무회의를 열고 공직자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법무부 내 인사정보관리단 신설안을 처리합니다.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과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상정, 의결할 예정입니다.

해당 안은 지금까지 공직자 인사검증 기능을 수행했던 민정수석실을 없애고 그 역할을 법무부에 맡기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를 위해 법무부 장관 직속으로 인사정보관리단을 새로 설치합니다.

관리단은 총 20명 규모로, 검사 또는 고위공무원단 1명, 검사 3명, 3·4급 1명, 4·5급 4명, 5급 4명, 7급 3명, 8급 1명, 9급 1명, 경찰 경정 2명 등 입니다.

해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출범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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