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외국인 대상 결제수단 12개로 확대

이정은 2022. 5. 31. 0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U가 본격적으로 외국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지난 3월 말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완화된데다 다음달부터 제주도에 비자 없이 입국 및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가 재개되면서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CU는 알리페이 플러스 및 BC카드와 제휴한 해외 결제사를 통해 올해 총 9가지 신규 해외 결제수단을 추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CU가 본격적으로 외국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지난 3월 말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완화된데다 다음달부터 제주도에 비자 없이 입국 및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가 재개되면서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CU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결제수단 이용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3.1% 신장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외국인 결제수단 이용건수가 완연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지난달 결제건수는 지난해 대비 29.0% 뛰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지역은 경기도로 올 초 대비 무려 2.6배나 늘었다. 대전(2.1배), 부산(1.9배), 서울(1.8배)도 모두 2배 안팎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지였던 제주도는 무사증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소폭(1.3배) 증가했다.

CU는 알리페이 플러스 및 BC카드와 제휴한 해외 결제사를 통해 올해 총 9가지 신규 해외 결제수단을 추가한다. 알리페이플러스(Alipay+)는 앤트그룹에서 출시한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및 마케팅 솔루션이다.

CU는 앞서 올해 초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한 알리페이홍콩을 신규 도입했으며 다나, 필리핀 지캐쉬, 태국 트루머니, 말레이시아 터치앤고 등도 연내 도입을 앞두고 있다. BC카드와는 베트남의 결제 수단인 나파스 카드를 올해 초 도입한데 이어 말레이시아의 GPN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모바일 결제수단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미 운영 중인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를 더하면 CU 고객들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12가지 해외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중국인 관광객 중심의 해외결제수단 결제 서비스를 최근 동남아시아 고객 등의 증가 추세에 맞춰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9개 국가로 확대한 것이다.

이 밖에도 CU는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핀테크 해외송금 서비스 앱인 '유트랜스퍼'를 통한 환전 서비스를 도입해 달러, 엔화, 위안화, 유로 등 총 9가지 통화에 대해 환전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실장은 "돌아온 해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결제수단을 다양하게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프랜차이즈로서 국내외 고객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