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손흥민에 청룡장 직접 수여..체육훈장 최고등급

유혜은 기자 2022. 5. 3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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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한 '집중 모의고사' 4연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30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오픈트레이닝에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에게 직접 체육훈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30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손흥민에 대한 청룡장 수여가 결정됐습니다.

청룡장은 체육훈장 중 가장 등급이 높습니다.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를 비롯해 엄홍길, 히딩크, 박세리, 김연아 등이 받거나 추서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손흥민에게 직접 청룡장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통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신 전달해 왔는데 이번엔 윤 대통령이 직접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손흥민의 EPL 득점왕이 확정된 후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축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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