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다 걸리면 벌금 270만원 내는 여행지

2022. 5. 31. 07: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해변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리면 최대 270만원의 벌금을 물 수도 있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해변에서 흡연하다 걸린 사람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법을 통과시켰다. 이전에도 바르셀로나, 카나리아 제도 등 주요 관광도시에서 흡연을 금지했지만, 해변 흡연 금지 법안을 전국적으로 들여온 것은 유럽에서 스페인이 최초다.

해변에서 흡연한 사람에게 벌금을 부과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스페인 각 지방자치단체에 달려있다. 스페인으로 여행을 간다면 방문하는 지자체에서 해변 흡연을 금지하는지 꼭 확인해봐야 한다.

만약 여행지 지방자치단체가 이 법안을 도입한 경우 해변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되면 최대 1700파운드(약 270만원)을 벌금으로 내야한다.

휴가 때 스페인으로 놀러 가게 되면, 수영복도 조심해야 한다. 수영복에 대해서 엄격한 규칙이 있는 장소가 스페인에 두 곳 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해변에서만 비키니를 입을 수 있고 만약 도시 중심가에서 비키니를 입게 되면 최대 260파운드(약 41만원)를 물어야 할 수도 있다. 스페인에서 가장 큰 섬으로 유명한 마요르카에서도 비키니는 해변에서만 입을 수 있다. 만약 이를 어기게 되면 최대 500파운드(약 80만원)을 내야 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장수진 여행+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