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퀸' 지은희, 세계랭킹 28계단 도약한 55위..박인비는 김효주 제치고 8위 [LPGA]

하유선 기자 2022. 5. 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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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작성한 지은희(36)의 세계랭킹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LPGA 투어 한국인 선수 '맏언니' 지은희는 3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결승전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에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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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 프로와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인비(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김효주 프로(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작성한 지은희(36)의 세계랭킹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은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1.86포인트를 받아 지난주보다 28계단 도약한 55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한국인 선수 '맏언니' 지은희는 3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결승전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에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제쳤다.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3년 4개월 만에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LPGA 투어 6승 가운데 4승을 30세를 넘어 따냈다.



 



고진영(27)이 9.79포인트를 받아 세계랭킹 1위를 달렸고, 넬리 코다(미국)가 8.15포인트로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02포인트로 3위를 각각 유지했다. 셋은 이번 매치플레이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 뒤로 이민지(호주)가 5.85포인트로 4위,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5.66포인트로 5위, 렉시 톰슨(미국)이 5,41포인트로 6위,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5,40포인트로 지난주와 동일한 자리를 지켰다.



이번 LPGA 매치플레이 톱 시드로 출전한 이민지와 2번 시드 티티쿤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불발된 김효주(27)가 세계 9위로 밀려나면서 박인비(34)가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세영(29)은 세계 10위를 유지했다.



3번 시드 김효주에 이어 4번 시드로 참가했던 다니엘 강(미국)은 1무 2패로 부진하면서 세계랭킹 12위로 내려갔고, 자리를 맞바꾼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세계 11위가 되었다.



이정은6(26)는 세계 27위, 전인지(28)는 세계 31위, 김아림(27)은 세계 37위다. 조별리그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한 최혜진(23)은 세계 38위로 4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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