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능하고 문제 많은 후보에 호된 심판을"..김은혜·유정복 공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재산을 축소 신고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 투기 의혹이 불거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를 비판하며 "국민은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30일 페이스북에 '김은혜는 의원직 상실감. 유정복은 투기 의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무능하고 실력 없고 문제 많은 후보에게 남은 것은 주권자의 호된 심판"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글 올려 “김은혜는 의원직 상실감, 유정복은 투기 의혹” 주장
김은혜 재산 축소 신고, 유정복 상가 매입 문제 삼아
김은혜 “실무자의 일부 착오 있어”…유정복 “정상적 경제 행위, 불법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재산을 축소 신고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 투기 의혹이 불거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를 비판하며 “국민은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30일 페이스북에 ‘김은혜는 의원직 상실감. 유정복은 투기 의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무능하고 실력 없고 문제 많은 후보에게 남은 것은 주권자의 호된 심판”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김은혜 후보의 재산 신고 내역이 사실이 부합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1390만 경기도민에게 사죄하고 당장 후보를 사퇴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으로 무겁게 처벌된다”며 “실제 모 민주당 의원은 2009년 재산누락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KT 부정채용청탁 의혹에 이어 김은혜 후보의 자격 없음이 명백히 재확인 됐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유정복 후보도 문제”라며 “유 후보는 시흥 배곧신도시 고가 상가(2채, 약 22억 원 매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가 매입을 어떻게 했는지, 소명되지 않은 자금의 출처는 무엇인지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유 후보의 침묵은 의혹을 인정하겠다는 ‘유구무언’인가요, 아니면 시민들의 해명 요구를 귓등으로도 안 듣겠다는 태도인가요”라고 힐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은혜 후보가 선거공보에 들어가는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 중 재산내역을 축소 신고한 사실을 확인해 홈페이지에 ‘허위사실 등에 대한 이의제기 결정’을 공고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재산신고와 관련해 실무자의 일부 착오가 있었다. 앞으로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지난 25일 TV토론회에서 박남춘 후보가 투기 의혹을 제기하자 “박 후보가 드디어 음해하기 시작한다”고 반박했다. 유 후보는 “개인의 정상적인 경제 행위에 대해 근거없는 비방을 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그때는 공직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생활 기반을 위해 마련한 부분이고 어떠한 불법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성진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 전 대통령,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사저 앞 욕설 집회 강력 대응
- 14:3→10:7 보수의 약진…‘진보교육감 독주시대’ 마감되나
- 소상공인 371만명에 손실보전금 23兆 지급 개시
- [두더지] ‘알코올 중독’ 2030 급증… “겨우 구한 직장서 해고 위기”
- 이재명 “제주관광 영향 없어” vs 이준석 “돈키호테 같은 소리”
- 진중권 “어이가 없네”…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 실현 가능성 비판
- 정세현 “대북 전략 전환 않으면 尹 임기 중 전쟁 날 수도” 경고
- 윤호중 “일흔 넘어 새로운 걸 하기엔 그렇지 않나”…나이로 상대 후보 깎아 내려 논란
- 참여연대 “검찰개혁 내세운 文정부, 특수수사는 역설적으로 강화”
- 원룸 침입 20대 남녀 성관계시키고 지켜본 30대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