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지리산 반달가슴곰 태어나..지리산 서식 79마리

백종욱 2022. 5. 3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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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18년 만에 4세대 반달가슴곰이 태어났습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최근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 반달가슴곰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어미곰 3마리가 5마리의 새끼를 새로 낳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먹이나 행동권을 고려할때 현재 지리산 일대의 반달가슴곰 적정 개체수는 56~78마리 수준이지만 이번에 4세대 반달가슴곰 5마리가 새로 태어나면서 현재 개체수는 모두 79마리가 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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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18년 만에 4세대 반달가슴곰이 태어났습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최근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 반달가슴곰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어미곰 3마리가 5마리의 새끼를 새로 낳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새로 태어난 새끼곰 5마리는 지난 2004년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을 위해 러시아에서 들여와 방생한 1세대 'RF-05'의 증손주입니다.

증손주를 얻게된 RF-05는 올해 자신이 직접 새끼 2마리도 낳았습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자생적으로 서식하며 4세대까지 이른 것은 지리산이 반달가슴곰의 서식지로 적합하며 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반달가슴곰의 개체수가 적정 규모를 넘어선데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먹이나 행동권을 고려할때 현재 지리산 일대의 반달가슴곰 적정 개체수는 56~78마리 수준이지만 이번에 4세대 반달가슴곰 5마리가 새로 태어나면서 현재 개체수는 모두 79마리가 된 상탭니다.

이미 이들 무리 중 수컷 4마리는 지리산 일대를 벗어나 덕유산으로 주 서식지를 옮겼으며 교미할 때에만 지리산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반달가슴곰의 서식지가 지리산 주변 산지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덕유산 일대의 불법 사냥도구 제거 작업에 나서는 한편 일부 암컷 반달가슴곰을 인위적으로 덕유산으로 옮겨 완전 정착하게 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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