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합지 탈환' 집중.. 민주 "절체절명의 위기" 막판 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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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여야는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김민석 공동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남과 제주 4곳 외에는 우세하지 않았고, 경합지역 4∼5곳 가운데 2∼3군데 승리하면 선전이라고 봤는데, 이후 환경 변화로 (우세지역) 4곳 외에 1곳도 장담하기 어려운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의 압승을 반드시 막아 내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 민주당 후보들이 무너지는 상황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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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당 프리미엄' 강조
민주 "호남·제주 外 장담 어려워"
민주당 김민석 공동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남과 제주 4곳 외에는 우세하지 않았고, 경합지역 4∼5곳 가운데 2∼3군데 승리하면 선전이라고 봤는데, 이후 환경 변화로 (우세지역) 4곳 외에 1곳도 장담하기 어려운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의 압승을 반드시 막아 내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 민주당 후보들이 무너지는 상황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원팀’을 외치며 지지층 표심에 호소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집권 여당의 힘을 활용한 공약을 무기로 이번 선거 최대 경합지로 꼽히는 충청·경기를 집중 공략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수원에서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후보들이 내건 공약이 조속히 실천될 수 있도록 중앙당에 지방선거 공약 실천 검증단을 만들고 이 지역에 예산을 우선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대전 유세에서 “대통령의 공약(충청 지역은행 설립)에서 더 업그레이드가 돼서, 특별법에 기반한 조 단위의 자본을 가진 투자은행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충청과 경기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판세로 접어들자 이곳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선거 막판 변수로 급부상한 ‘김포공항 이전’ 논란과 관련해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제주로 향해 유세장을 돌며 이와 관련한 비판을 쏟아 냈다.
최형창·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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