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일 월드컵 20주년..카타르서 그때 감동 한 번 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겠죠? 2002년 초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한일 월드컵입니다.
전국을 들썩이게 하며 온 국민에게 감동을 전한 한일 월드컵이 올해 벌써 20주년이 됐네요.
축구 스타를 탄생시킨 한일월드컵은 우리 선수들의 해외 유명 축구리그 진출의 본격적인 물꼬를 텄죠.
EPL을 정복한 손흥민을 필두로 황의조, 황희찬, 황인범, 김진수 등 '어벤저스급' 선수들이 카타르를 향해 뛰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아시겠죠? 2002년 초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한일 월드컵입니다. 전국을 들썩이게 하며 온 국민에게 감동을 전한 한일 월드컵이 올해 벌써 20주년이 됐네요.
짜릿하고 행복했던 순간들
당시 우리 대표팀 경기에는 짜릿하고 행복했던 순간이 많았죠.
폴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터진 황선홍의 첫 골과 유상철의 쐐기골, 미국전 후반 안정환의 극적인 헤딩 동점골, 포르투갈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터진 박지성의 환상적인 슈팅, 16강 이탈리아전 후반 설기현의 동점골과 안정환의 연장 골든골, 8강 스페인과의 피 말랐던 승부차기 등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이렇게 우리 대표팀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4강까지 진출했어요. 기적 같은 일이었죠. 또 전국 곳곳의 광장과 거리를 붉은빛으로 물들이며 하나가 된 시민들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움 자체였어요.
축구 스타 탄생…유럽 리그 본격 진출
축구 스타를 탄생시킨 한일월드컵은 우리 선수들의 해외 유명 축구리그 진출의 본격적인 물꼬를 텄죠.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을 비롯해 안정환(이탈리아 세리에, 프랑스 리그앙), 이천수(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설기현(EPL), 이영표(EPL, 분데스리가), 차두리(분데스리가) 등이 유럽 주요 리그에 진출했어요.
이후에도 이청용, 기성용, 지동원, 박주영, 구자철, 류승우, 박주호, 홍정호, 김진수 등이 유럽 무대를 누볐고, 요즘엔 황의조, 황희찬, 정우영 등이 활약하고 있죠.
그리고 마침내 손흥민(토트넘)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득점왕을 기록해 '세계 최고의 골잡이'임을 입증했네요.
카타르 월드컵, 기대해도 좋겠죠?
오는 11월에는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됩니다. 우리나라는 축구 강국인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한 조를 이뤘네요.
EPL을 정복한 손흥민을 필두로 황의조, 황희찬, 황인범, 김진수 등 '어벤저스급' 선수들이 카타르를 향해 뛰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20년 전 그때처럼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될 수 있겠죠?
임동근 기자 이희원 인턴기자
dkl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수능] 하루 전 교통사고 당한 수험생, 부랴부랴 보건실 배정받아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