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 교육받아도 10명 중 1명만 요령 정확히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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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심정지 환자 등 위급 상황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있지만 10명 중 1명가량만 전체 요령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2019년 기준으로 99% 이상의 고등학교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실제 위급 상황에서 응급처치 요령을 적용할 수 있으려면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교육과 실습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교육부에 교육 및 실습 확대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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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심정지 환자 등 위급 상황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있지만 10명 중 1명가량만 전체 요령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고교 재학 중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대학생 163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요령'을 알고 있는지 확인한 결과 응급처치 순서와 심폐소생 방법 등 전체 응급처치 요령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11.7%(19명)에 불과했다.
심폐소생 방법을 숙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73.6%(120명), 응급처치 순서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답변한 사람은 56.4%(92명)였다.
또 패드 부착 위치 등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법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24.5%(40명)였다.
이런 가운데 고등학교의 응급처치 교육 시행률은 거의 100%에 가까웠다.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2019년 기준으로 99% 이상의 고등학교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실제 위급 상황에서 응급처치 요령을 적용할 수 있으려면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교육과 실습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교육부에 교육 및 실습 확대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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