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 매매, 전월보다 9.3% 증가..미분양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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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월보다 9% 넘게 증가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 8407건으로 전월(5만 3461건)보다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지난달 6120건으로 전월보다 20%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48.5% 감소했다.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2180가구로 전월(2만 7974가구) 대비 2.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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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2만 7180가구..전월보다 2.8% 감소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월보다 9% 넘게 증가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3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거래 가뭄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 8407건으로 전월(5만 3461건)보다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동월(9만 3068건)과 5년 평균(7만 4151건)과 비교하면 37.2%, 21.2% 감소한 수치다.
올해 1~4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19만 675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37만 2877건보다 47.2%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은 지난달 6120건으로 전월보다 20%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48.5%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2만 3346건, 3만 5061건으로 같은 기간 16.1%, 5.1% 증가, 48.1%, 27%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3만 5679건)는 전월 대비 9.8% 늘고 전년 동월 대비 39.8%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2만 2728건)은 같은 기간 8.4% 증가, 32.8% 감소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4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5만 8318건으로 집계됐다. 전월(25만 79건)보다 3.3%, 전년 동월(18만 6560건)보다 38.5% 각각 증가했다.
4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 8560가구로 전년 동월(4만 4609가구)보다 8.9%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 5484가구로 1년 전보다 39.2% 줄었고, 지방은 3만 3076가구로 같은 기간 73% 증가했다. 서울은 지난해 1만 107가구에서 지난달 3750가구로 62.9% 줄었다.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 441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했다. 수도권은 16.9% 감소한 1만 6955가구, 지방은 29.8% 감소한 1만 7462가구다. 서울은 5101가구로 1년 전보다 83.2% 증가했다.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1만 3620가구로 전년보다 49.5%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같은 기간 63.2%, 38.6% 줄어든 4374가구, 9246가구로 나타났다. 서울은 678가구가 분양돼 1년 전보다 249.5% 증가했다.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3만 1010가구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1만 8084가구인 수도권은 1년 전보다 26.5% 늘었다. 지방은 같은 기간 25.6% 증가한 1만 2926가구로 조사됐다.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2180가구로 전월(2만 7974가구) 대비 2.8% 감소했다. 수도권은 2970가구로 전월(2921가구)보다 1.7% 증가했고 지방은 같은 기간 2만 5053가구에서 2만 4210가구로 3.4%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6978가구로 전월(7061가구)보다 1.2% 줄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1773가구, 85㎡ 이하는 2만 5407가구로 전월보다 각각 5%, 3.3% 감소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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