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거래 늘었지만.. 매물이 더 많이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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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이 회복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매물 대비 거래량 증가는 미미해 '거래절벽'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서울은 오히려 늘어나며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늘어났지만, 매물이 쌓이는 속도에 비해 거래량 증가는 미미해 '거래 절벽'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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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5월 31일 '4월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4월 말 전국 미분양주택은 2만7180가구로 전월(2만7974가구) 대비 2.8%(749가구) 감소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8407건으로 전월보다 9.3% 증가했다. 4월 누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16만842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7.4%, 착공실적은 32.0% 감소했다.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늘어났지만, 매물이 쌓이는 속도에 비해 거래량 증가는 미미해 '거래 절벽'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4월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5만5884개다. 한 달 전인 3월 31일 5만1537개보다 4347개 늘어났지만, 거래는 4월 6120건으로 3월 5098건보다 1022건 늘어나는데 그쳤다. 증감률은 20% 늘어나며 큰 폭으로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전년 동월대비 48.5% 5년 4월 평균대비 44.8%나 적은 수치다.
특히 5월 30일 기준 서울 주택 매물은 6만1024개로 202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6만개를 넘어섰지만, 올해 서울 주택 거래 건수는 △1월 4831건 △2월 4615건 △3월 5098건 △4월 6120건으로 더디게 늘고 있다. 추세대로라면 5월은 매물과 거래량간 격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절벽으로 나타나는 매매 심리 위축은 분양시장까지 이어졌다.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7180가구로 전월 2만7974가구 대비 2.8% 줄어들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하던 미분양 주택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반면 부동산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3월 180가구로 처음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한 데 이어 4월에는 360가구로 전월 대비 2배나 느러났다. 1년 전 76가구와 비교해 5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값을 낮추지 않는 집주인과, 관망세에 들어간 매수자 간 눈치싸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금리인상과 가격 고점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는 시장 정체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4월 누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16만84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착공실적은 전국 11만8525가구로 32.0% 줄어들었고, 분양과 준공도 각각 20.5%, 7.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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